야, '읽씹 논란'에 "문자 자체가 문제"…박지원 "국정 농단"

조재완 기자 2024. 7. 6.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 자체가 '국정농단'이란 지적이 나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문자 파동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며 "국정개입 국정농단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장관과 문자·통화했다는 설…문자 공개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른바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 자체가 '국정농단'이란 지적이 나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문자 파동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며 "국정개입 국정농단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영부인과 정권 2인자 간의 권력투쟁 폭로정치 등 음모가 횡행한다. 계속해서 전 비대위원의 내용도 폭로된다는 설이 (있)다"고 했다.

그는 "과연 영부인께서는 왜 이런 문자가 지금 공개되게 하셨을까"라며 "무수한 문자가 오갔다는 설 등은 인사, 공천, 당무, 전당대회 개입으로 이어진다"고 봤다.

나아가 "(김 여사가) 장관들꼐도 무수한 통화 문자(를 했다는) 설이 분분하다"며 국정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주고 받은 문자를 김 여사와 한 후보 두 분은 즉각 공개하길 촉구한다"며 "영부인께서는 이제라도 사실관계를 밝히시고 대국민사과를 하시길 촉구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채상병·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하며 "윤 정권이 분화에서 분열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여권에선 김 여사가 지난 총선 국면에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 후보에게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지만 한 후보가 이를 읽고 답하지 않았다며 이른바 '읽씹 논란'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