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발견 아파트’서 또 2500만원 현금뭉치 나와

아파트 화단서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신고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5만원권 돈다발. 사진은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최근 5000만원 돈다발이 발견된 울산 한 아파트에서 또 다른 현금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에 나섰다.

6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남구 한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 후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현금은 모두 5만원권으로 100장씩 다섯 다발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습득 신고된 현금은 지난번 5000만원을 발견한 장소에서 1ｍ 정도 떨어진 위치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이 현금을 발견한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 돈다발을 묶은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이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가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