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도 호소한 ‘그’ 증상···키 “나도 심각해”
장정윤 기자 2024. 7. 6. 14:51
가수 키가 콜 포비아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4일 한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드디어 한해’에 ‘안 맞는 친구 중에 제일 잘 맞는 ♥한KEY범♥ 드디어 맛있는 거 먹음ㅣ[와인줄게 맛집다오] EP.3’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한해는 키에 대해 “쉽게 연락하지 못하는 그런(게 있다). 카톡 (상태) 메시지에 ‘전화하지 마세요. 안 받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런 데 연락을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키는 “나는 심각한 콜포비아다. 나는 (전화가 오면) 한 번은 무조건 안 받는다. 무섭다. 심장 뛴다”며 “전화가 오면 안 받고 바로 (문자로) 보낸다 ‘그러면 10분 있다가 내가 전화할게’라고 답한다. 이래야 통화가 성사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해는 “진짜 나랑 아예 다르다. 나는 070도 다 받는다. 혹시나 내가 빠진 게 있을까 봐. 심지어 끊지도 못한다”며 의아해했다. 키는 “형이 콜포비아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짜 이런 사람이 있구나?”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콜포비아는 전화 통화를 할 때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앞서 아이유 역시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한다. 엄마한테도 전화가 오면 조금 불편해진다. (절친인) 유인나와 통화하는 것도 힘들어한다. 사실 아무하고도 통화를 못 한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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