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 김민기, ‘어쩔 꼰대’로 개그콘서트 데뷔 “김영희의 격려로…”

하경헌 기자 2024. 7. 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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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민기. 사진 JDB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김민기가 ‘개그콘서트’를 통해 KBS2 공개 코미디에 도전한다.

김민기는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새 코너 ‘어쩔꼰대’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코너는 ‘20년 대선배’ 김진철과 ‘15년 선배’ 김민기가 신인 개그우먼 황은비와 함께 하는 코너로, 꼰대가 되기 싫은 부장 김진철과 MZ 사원 황은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 오피스 콩트다.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민기는 ‘어쩔꼰대’를 통해 KBS 공개 코미디 무대에 처음 오른다. 그는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겁이 나 공개코미디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개그우먼 김영희씨가 용기를 줘 마지막 도전이라는 심정으로 ‘개콘’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무대에 올라갔는데 고향에 온 것처럼 행복했다. 과분할 정도로 배려해주신 제작진을 비롯해 관객분들의 뜨거운 환호를 들으니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민기는 새 코너에 대해 “김진철 선배와 신인 황은비가 함께 하는 코너다. 오피스에서 자연스럽게 회의를 하다 벌어지는 세대 차이를 콩트로 풀어냈다”며 “‘개콘’의 신구조화는 물론 티키타카로 신선한 웃음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민기는 코너를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과 함께 매주 색다른 웃음을 안겨드리겠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는 코미디를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본방 시청을 부탁했다.

김민기가 합류한 KBS2 ‘개콘’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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