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고, ‘경기강원 1위’ 신흥고에 2대1 승리...2회전 진출
서울 우신고가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8과3분이1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김현준(18·3학년)의 활약 속에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기강원 권역 1위팀 신흥고를 2대1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6일 오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1회부터 5회까지 우신고 선발 김현준과 신흥고 선발 이영재 간의 무실점 이닝이 이어졌다. 경기의 균형은 6회초 우신고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면서 깨졌다. 우신고는 8회 사구와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신흥고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말 신흥고가 막판 거센 추격전을 벌였다. 선두타자 문시훈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어 2루수 땅볼로 1아웃 3루가 됐다. 이어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신흥고가 1점을 추가해 2-1 1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선발 김현준을 대신해 구원투수로 올라온 이지호가 두 타자를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경기는 그대로 2대1 우신고의 승리로 끝났다.
우신고는 오는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포항제철고와 2회전에서 16강행을 겨루게 된다.
이날 오후 목동 야구장에서 이어 열린 온양BC와 경민IT고의 1회전 경기에서는 경민IT고가 온양BC에 12대4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경민IT고는 1회초에만 6점을 몰아냈고 이후 3회에 2점, 6회에 4점을 몰아냈다. 온양BC는 1회말에 3점을 따라잡았지만 이후 6회에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날 오후 서울 신월야구장에서는 롯데 손호영과 한화 황영묵을 배출한 충훈고가 창원공고야구단을 2대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충훈고 선발 김태희가 5와3분의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구원투수 김서준도 3과3분의1이닝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충훈고는 1회말 1번 타자 이종혁 좌전 안타와 도루에 이어 4번 타자 최경민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뽑아냈다. 3회말에도 1점을 더한 충훈고는 이후 창원공고야구단에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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