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최대영 2024. 7. 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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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를 통해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계속된 공격 끝에, 전반 13분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제이컵 샤펠버그가 골을 성공시키며 캐나다는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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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를 통해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첫 출전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캐나다는 이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양 팀은 한국시간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던 캐나다는 이번 준결승에서 설욕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시 마쉬 감독의 지휘 아래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캐나다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카일 라린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첫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베네수엘라 골키퍼 라파엘 로모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된 공격 끝에, 전반 13분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제이컵 샤펠버그가 골을 성공시키며 캐나다는 1-0으로 앞서갔다.

베네수엘라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강력한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캡틴 살로몬 론돈은 중앙선 부근에서 장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두 팀 모두 긴장 속에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6번 키커에서 베네수엘라의 윌케르 앙헬의 슈팅이 캐나다 골키퍼에 막히며 균형이 깨졌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캐나다의 이스마엘 코네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준결승에 올려놓았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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