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에 푼 ‘승부차기의 저주’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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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월드컵 당시 개최국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조별 리그부터 16강전까지 승승장구했다.
프랑스와 승부차기의 지긋지긋한 악연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까지 이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가 메이저 대회 승부차기에서 이긴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때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 선수로 출전했던 디디에 데샹이 이번에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승부차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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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월드컵 당시 개최국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조별 리그부터 16강전까지 승승장구했다. 그러다가 8강전에서 이탈리아와 만나며 처음 위기를 겪는다. 두 나라 다 수비 위주 축구를 구사하다 보니 연장전까지도 골이 터지지 않아 0-0으로 끝났다. 이후 시작된 승부차기에선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4-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사기가 충천한 프랑스는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결승전에선 브라질을 각각 물리치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랑스와 승부차기의 지긋지긋한 악연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까지 이어졌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가 앞장선 프랑스는 연장전까지 세 골씩 주고받으며 3-3으로 비겼다. 그런데 또 징크스가 도졌다.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키커 2명이 연달아 실축한 것이다. 출전 선수 모두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아르헨티나가 4-2로 승리를 따냈다. 음바페는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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