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등 낙동강협의회 모바일스탬프 관광투어 '대박' 터뜨려

김성룡 기자 2024. 7.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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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등 부산·경남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의 첫 공동사업인 모바일 스탬프 관광투어 사업(국제신문 지난 5월 28일자 8면 보도) 이 시행 한 달만에 인센티브 상품권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큰 인기를 끈 것은 각 지자체가 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를 대상지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모바일 상품권 지급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호응도를 높인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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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한 달만에 인센티브용 모바일 상품권 모두 소진
애초 오는 10월까지 물량 남을 것 예상 빗나가

양산시 등 부산·경남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의 첫 공동사업인 모바일 스탬프 관광투어 사업(국제신문 지난 5월 28일자 8면 보도) 이 시행 한 달만에 인센티브 상품권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있다.

나동연 양산시장 등 낙동강협의회 소속 부산 경남 6개 지자체 단체장이 첫 공동사업인 모바일스탬프 관광투어 사업을 단체로 홍보하고 있다. 낙동강협의회 제공


6일 양산시에 따르면 낙동강협의회는 지난달 1일부터 6개 지자체가 각각 2개씩 선정한 12개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사업을 시작했다. 6개 지자체별로 1000만 원씩 모두 6000만 원의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관광객이 스마트폰에 ‘올댓 스탬프’앱을 설치해 ‘낙동강 따라’ 스탬프 투어를 선택한 후 지정 관광지 안에 도착하면 스마트폰 위치정보(GPS)를 통해 자동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찍히는 방식이다.

모바일 스탬프 인증갯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지는데 3곳을 방문하면 1만 원, 12곳을 방문하면 최대 4만 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관광지는 ▷경남 양산시의 통도사와 황산공원 ▷김해시의 낙동강 레일바크, 대동생태체육공원 ▷부산 북구의 금빛노을브리지, 부산 북구역사문화홍보관 ▷부산 사하구의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부산 강서구의 대저생태공원 ,가덕도 대항항 포진지 동굴 등이다.

그런데 지난 2일 시행 한 달만에 준비한 모바일 상품권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협의회는 애초 오는 10월까지는 상품권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예상이 크게 빗나갔다. 지금은 별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만 남았다.

모바일 상품권 지급현황을 보면 ▷12곳 방문 221장 ▷9곳 400장 ▷6곳 1000장 ▷3곳 2000장 등으로 집계됐다. 낙동강협의회는 지자체별로 사정이 달라 추가 모바일 상품권 확보 등 대책은 올해는 강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큰 인기를 끈 것은 각 지자체가 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를 대상지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모바일 상품권 지급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호응도를 높인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스탬프 투어 업무를 총괄하는 양산시 관계자는 “해당 관광지의 내부까지 들어가야 스템프가 찍히는 등 실질적 관광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주변 상권 활성화 등 부수적 효과를 거두게 한 것도 큰 성과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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