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 골드바’ 이어 ‘화단 5000만원 돈 다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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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버려진 골드바가 습득된 데 이어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5000만 원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5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쯤 남구 한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 놓여 있던 검정 비닐봉지 속에서 돈다발을 발견했다.
지난달 27일 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CD 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주웠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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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버려진 골드바가 습득된 데 이어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5000만 원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5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쯤 남구 한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 놓여 있던 검정 비닐봉지 속에서 돈다발을 발견했다. 이 경비원은 이날 아침 근무교대하며 이 사실을 입주민 회장에게 알렸고, 회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돈다발은 총 5000만 원으로, 5만 원권이 은행용 띠지로 묶여 있었다.
경찰은 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는 잘못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골드바가 발견돼 주인을 찾는 공고문이 붙기도 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7일 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CD 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주웠다는 내용이 담겼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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