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식감 쫀득"…괴산 대학 찰옥수수 첫 수확
[생생 네트워크]
[앵커]
여름철 대표 간식인 '대학 찰옥수수'의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충북 괴산군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는 식감이 쫀득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도 유명한데요.
농가 소득 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수확 현장에 천재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충북 괴산군의 한 밭에 높이 뻗은 옥수수가 빽빽하게 자랐습니다.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옥수수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갓 딴 옥수수 껍질을 까보니 씨알 굵은 알갱이가 꽉 들어찼습니다.
<박연희 / 옥수수 재배 농민> "후반에 조금 가뭄이 들어서 물 푸느라고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농가들이, 농사다 보니 열심히 (물을) 퍼서 올해는 수확량이, 작황이 좋습니다."
이 옥수수는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품종을 개발해 대학 옥수수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괴산군은 이 옥수수를 정책적으로 육성해 특산품으로 만들었는데, 괴산 장연면이 주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인헌 / 괴산군수> "(대학 찰옥수수가) 농식품부 파워브랜드 5년 연속 수상을 했어요. 그래서 아마 우리 국민들한테 간식으로는 최고 좋은 식품이 될 것이다."
괴산군은 올해 1500여 농가에서 찰옥수수 8400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 농가와 면적은 소폭 줄었지만 판매 가격은 올라 약 258억여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은 직거래장터 운영, 온라인 쇼핑몰 판촉 이벤트 등을 통해 옥수수 판로를 넓힐 계획입니다.
<조창원 / 괴산군 농식품유통팀장>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총 가동해서 괴산장터라든지 특가 할인행사, 후기 할인행사 등을 통해서 판매 계획 중에 있습니다."
괴산 대학 찰옥수수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됩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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