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원석 검찰총장, 검사 탄핵 반발 말고 김건희 수사나 제대로 하길"

임윤지 기자 2024. 7. 6.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법치주의 운운 말고 김건희 여사 수사나 제대로 하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검찰총장은 김건희 여사 수사와 관련해 한 마디도 못하다가 국회에서 비위 검사 탄핵하겠다고 하니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논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한 마디도 못 하더니…검찰 개혁 필요한 이유"
이원석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법치주의 운운 말고 김건희 여사 수사나 제대로 하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검찰총장은 김건희 여사 수사와 관련해 한 마디도 못하다가 국회에서 비위 검사 탄핵하겠다고 하니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논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장은 전날(5일)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검사 탄핵에 대해 권력자를 수사하고 재판했다고 해서 그 검사를 탄핵한다면 우리에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파렴치함에도 정도가 있다. 탄핵 소추 대상이 된 박상용 검사도 민주당 의원 8명을 경찰에 고소하고 검찰 내부망에도 탄핵을 규탄하는 글 400개가 넘었다고 한다"며 "이렇게 비위 의혹에 휩싸인 공무원 징계에 대해 기관장까지 나서서 입법부를 공격하는 부처가 대한민국에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검찰총장의 앞뒤 다른 언행은 이번 검사 탄핵이 왜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검사들의 단체 행동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검찰총장은 허세 부리지 말고 살아있는 권력인 김건희 여사 수나 제대로 하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