랫클리프 구단주가 ‘영입 확신’...개인 조건 합의, 이적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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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가 조슈아 지르크지(23·볼로냐) 영입을 확신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랫클리프 구단주가 지르크지 영입을 매우 확신하고 있다. 볼로냐 측은 지르크지가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라며 "볼로냐를 떠나고 싶은 지르크지는 구단과 연락을 차단했다. 앞서 맨유는 선수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하면서 큰 진전을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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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가 조슈아 지르크지(23·볼로냐) 영입을 확신했다. 선수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한 맨유는 볼로냐와 이적료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르크지는 볼로냐의 연락을 차단하며 이적이 성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랫클리프 구단주가 지르크지 영입을 매우 확신하고 있다. 볼로냐 측은 지르크지가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라며 “볼로냐를 떠나고 싶은 지르크지는 구단과 연락을 차단했다. 앞서 맨유는 선수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하면서 큰 진전을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과 재계약을 맺은 맨유는 랫클리프 구단주 아래에서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영입을 염두에 둔 맨유는 우선 공격수 영입에 초점을 뒀다. 지난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21)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가 없는 맨유는 지르크지 영입을 통해 부족한 공격력을 채우기로 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지르크지의 기량을 확인했고, 영입을 승인했다. 선수 측과 원활하게 합의를 이룬 맨유는 이제 볼로냐와 협상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지르크지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3,400만 파운드(약 602억 원)로 알려졌다. 자금을 확보한 맨유에는 그리 문제가 되는 비용이 아니다.
‘팀토크’는 “맨유는 이제 볼로냐와 협상에 돌입해 지르크지의 바이아웃 조항을 맞추려 할 것이다. AC 밀란이 지르크지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가 AC 밀란 이적을 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AC 밀란도 지르크지 영입을 희망했으나, 맨유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지르크지는 한때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는 그를 위한 자리가 없었고, 지난 2022년 볼로냐로 이적해 새 둥지를 틀었다. 볼로냐에서 적응기를 거친 지르크지는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12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터트렸다.
지르크지는 득점력과 기회 창출 능력을 겸비한 공격수인데, 2021-22시즌 안데를레흐트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인상적인 피지컬을 가졌지만 부드러운 터치와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가하는 플레이를 가져갔다. 현재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국가대표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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