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자격 없어!” 오픈플레이 골 ‘ZERO’, 졸전 거듭하는 ‘FIFA 랭킹 2위’ 

김용중 기자 2024. 7. 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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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손에 꼽는 강팀이다.

프랑스는 대회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결국 프랑스는 유로 대회 역사상 단 한 번의 오픈플레이 골 없이 4강에 진출하는 '신기록'을 선보였다.

영국 'BBC'는 6일 "프랑스는 다음 라운드 진출할 자격이 없다. 이 대회에서 매우 평균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라는 크리스 서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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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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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손에 꼽는 강팀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 면모를 찾아볼 수 없다.


프랑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0-0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10일 스페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대회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잉글랜드 다음인 2위로 평가했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같은 최고의 스타들이 포진해 있고 최근 두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차지할 정도로 국제 무대 성적도 좋았다. 전혀 이상한 평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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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고 나니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첫 경기에서는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했다. 이후 네덜란드와 폴란드와는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가 득점한 골은 폴란드전 음바페의 PK골이 전부다.


토너먼트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는 얀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1-0 승리했고 포르투갈전에서는 0-0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결국 프랑스는 유로 대회 역사상 단 한 번의 오픈플레이 골 없이 4강에 진출하는 ‘신기록’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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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기력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BBC’는 6일 “프랑스는 다음 라운드 진출할 자격이 없다. 이 대회에서 매우 평균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라는 크리스 서튼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음바페와 그리즈만은 효과가 없었다. 파이널 서드에서 그들의 연계 플레이는 없었다”라며 선수들 간의 호흡을 문제 삼기도 했다.


리오 퍼디난드는 “프랑스는 포르투갈전에서 경기 플랜을 망쳤다”라고 했고 대니 머피는 “프랑스 선수들의 질을 고려한다면 디디에 데샹 감독은 좀 더 모험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랑스의 현재 경기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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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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