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김미영 팀장 탈옥 사건 (그알)

2024. 7.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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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김미영 팀장 탈옥 사건 (그알),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에서는 필리핀 교도소에서 탈옥한 ‘김미영 팀장’으로 알려진 박 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박 씨는 사기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상태로, 2021년 10월 필리핀 경찰에 체포된 후 나가 시티의 교도소로 이감되었으나, 7개월 후 탈옥했다. 박 씨는 경찰에서 근무하던 시절 알게 된 수법을 이용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고, 이를 이끌었다고 한다. 탈옥 시에는 마약왕으로 불리는 송 씨와 함께 탈옥하여 현재 위치는 미상이다. 이들이 단순한 탈옥 동료인지 아니면 예비 동업자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7월 6일 토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김미영 팀장’ 박 씨의 행방을 추적한다. 지난 5월 2일,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한국인 박 씨가 탈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터폴에 사기 혐의로 적색수배 상태였던 박 씨는 3년 전인 2021년 10월에 필리핀 경찰에 체포되어 이민청 수용소에 수감 중이었으며, 그 후 나가 시티라는 소도시의 교도소로 이감되었는데, 7개월 만에 탈옥하여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신용불량자 저금리 대출 가능

"고객님께서는 최저이율로 최고 3천만 원까지 30분 이내 통장 입금 가능합니다."라는 김미영 팀장 문자가 공개되었다. 박 씨가 국내로 송환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수사기관과 피해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박 씨의 정체는 바로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을 창시한 이른바 ‘김미영 팀장’이었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근무하며 금융사기를 수사해 모범경찰로 불렸던 박 씨가 경찰 근무 당시 알게 된 수법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총책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탈옥의 동반자, 마약왕 송 씨

2011년 중국으로 건너가 조직을 꾸리고, 큰형님인 ‘따거’라고 불린 박 씨는 가상인물인 ‘김미영 팀장’을 앞세워 스팸문자를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설계했다. 이 조직은 국내에서 500명이 넘는 피해자를 속여 약 400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도주해 잠적했던 박 씨가 10년 만에 극적으로 검거됐지만, 3년 만에 다시 탈옥한 것이다.

"마약 수사하는 사람들은 다 알죠, 송 씨를. 필리핀 상선으로 워낙 유명하니까. 텔레그램으로 마약 광고하는 방식의 선두 주자예요."라고 국내 마약범죄 수사관계자는 말했다. 더 놀라운 건, 박 씨가 마약왕으로 불리는 송 씨와 함께 탈옥했다는 사실이다. 송 씨는 2017년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하다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도주하여 마찬가지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인물로, 지난 2021년 필리핀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이민청 수용소에 함께 있던 두 사람이 지난해 같은 교도소로 이감된 뒤, 5월에 동반 탈옥을 감행한 것이다.

단순한 탈옥 동료인가, 예비 동업자인가?

이민청 수용소에 수감 중일 때도 휴대전화를 통해 국내로 마약을 유통시켰다는 마약왕 송 씨.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 또 보이스피싱 범죄의 원조로 불렸던 ‘김미영 팀장’ 박 씨는 막대한 인맥과 자금을 갖고 있는 마약왕 송 씨와 어떻게 결탁하게 되었을까? 각각 ‘따거’와 ‘두목’으로 불렸던 두 사람이 함께 탈옥한 것은 그저 우연일까?

"박 씨한테 갑자기 전화가 온 거예요. 강남 클럽 사장이나 마약 유통할 만한 브로커 연결 좀 시켜달라고."라고 ‘김미영 팀장’ 조직의 전 조직원이 말했다. 탈옥한 박 씨는 송 씨와의 마약사업을 꿈꾸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필리핀 현지 취재를 통해 박 씨의 탈옥과 도피를 도운 현지인 아내에 대한 결정적인 첩보를 입수했다. 박 씨는 현재 어디에 있으며 누구와 함께 있는 걸까?

이번 방송은 현대 범죄의 양상과 범죄자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드러내며 큰 충격을 줄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직 경찰관이었던 박 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하고, 마약왕과 함께 탈옥하는 등의 사건은 범죄의 심각성과 함께 시스템의 허점을 노출시켰다.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짐으로써 관련 기관에서는 보안 강화와 함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 1405회 따거와 두목 - 김미영 팀장 탈옥 사건편은 7월 6일 토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그것이알고싶다 김미영 팀장 탈옥 사건 (그알),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필리핀 교도소에서 탈옥한 ‘김미영 팀장’으로 알려진 박 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박 씨는 사기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상태로, 2021년 10월 필리핀 경찰에 체포된 후 나가 시티의 교도소로 이감되었으나, 7개월 후 탈옥했다. 박 씨는 경찰에서 근무하던 시절 알게 된 수법을 이용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고, 이를 이끌었다고 한다. 탈옥 시에는 마약왕으로 불리는 송 씨와 함께 탈옥하여 현재 위치는 미상이다. 이들이 단순한 탈옥 동료인지 아니면 예비 동업자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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