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연습생 시절 일용직 아르바이트, 차비 없어 걸어 다니기도"...고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김재중이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했던 자신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20살 차이 나는 첫째 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김재중이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했던 자신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20살 차이 나는 첫째 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나오는 것이 처음이라는 김재중의 첫째 누나는 쿨하고 유쾌한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힘든 시절을 함께한 남매의 뭉클한 이야기, 남다른 가족애가 TV 앞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6살에 홀로 상경한 김재중은 이날 누나와의 대화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연습생 하면서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했다. 차비가 없어서 지하철을 못 탈 때가 많았고, 연습실에서 자취방까지 많이 걸어 다녔다"라고 말했다. 그 때 큰 누나가 고생하는 동생에게 같이 살자고 한제안했고, 김재중은 그렇게 누나, 매형, 두 명의 조카, 누나의 시어머니가 살고 있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에 대해 김재중은 "나 갈 곳 없고 살 곳 없을 때 누나가 방을 내줬지 않나"라며 "조카들에게 아직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당시 큰 누나의 시어머니가 김재중의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 주셨다는 이야기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큰 누나에게 결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일이 많아 연애가 쉽지 않다는 김재중은 "못 만나도, 못 챙겨줘도 이해해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큰 누나는 "수제비 더 없냐"라며 김재중의 이야기에 무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김재중은 직접 만든 깍두기부터 각종 먹거리와 선물을 챙겨 큰 누나에게 전했다. 식사 내내 쿨한 면모를 드러냈던 큰 누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중아. 네가 늘 건강했으면 좋겠다.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 챙기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동생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재중이는 성실하고 효심 깊은 아들이자 저희 남매 우애 좋게 만드는 동생이다. 시청자분들 우리 재중이 많이 사랑해달라"는 부탁을 덧붙여 뭉클함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정석 맞아?" 7kg 감량과 지압으로 '여장' 완벽 소화 | 한국일보
- 곽범, '컬투쇼' 방송 중 자리 이탈 "딸 다쳤다" | 한국일보
- 안현모 "이혼 후 이름 다섯 글자 된 듯... 쉽지 않은 길" | 한국일보
- '유퀴즈', 송일국 삼둥이 등장에 자체 최고 기록 '경신' | 한국일보
- 서정희·김태현, 재혼하나…"깊은 사랑 느껴" ('금쪽') | 한국일보
- "해명하고 싶어"...최화정, '연하 킬러' 소문에 입 열었다 | 한국일보
- '성병숙 딸' 서송희, 부친상 비보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습니다" | 한국일보
- "연습생 시절 거둬줘"...김재중, 20살 차 첫째 누나 최초 공개 ('편스토랑') | 한국일보
- "대기업 간부 연봉 수준"...알고보니 혼수상태, 억대 저작권료 공개 | 한국일보
- 박서진, 동생 건강 걱정하며 눈물 "세상 떠난 형과 비슷한 나이" ('살림남')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