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의 '쥐새끼 청소' 열풍을 기대해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4. 7. 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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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

그가 주말 안방극장에 '감사합니다'로 일으킬 열풍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신하균 그리고 '감사합니다'의 출격이 반갑다.

또한 방송에 앞서 공개되어 온 '감사합니다' 티저, 예고 영상 등에서는 신하균이 파렴치한 오피스 빌런들을 응징, 청소하는 장면들은 '속 시원한 통쾌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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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신하균./사진=tvN

배우 신하균. 그는 어떤 캐릭터를 맡겨도 척척 소화해 내는 연기자다. 그래서 연기의 신, '하균신(神)'이란 수식어를 갖고 있다. 그가 주말 안방극장에 '감사합니다'로 일으킬 열풍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하균은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사진=tvN

이 작품은 '연기의 신' 신하균과  떠오르는 '대세 신예' 이정하와 주연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 외에 진구, 조아람, 정문성, 백현진 등도 출연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신하균의 토, 일요일 안방극장 출격이다. 최근 토, 일요일 방송되는 KBS, JTBC 그리고 tvN 등 '주말드라마'의 열풍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 

지난 4월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김수현, 김지원이 주연을 맡았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종영한 후 주말드라마 중 이렇다 할 화제작이 없는 상황이다. '주말 간판'이라 불렸던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시청률 20%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수향, 지현우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률 하락을 멈춰 세우고 있지만, KBS 주말드라마의 흥행 성적은 예전 같지가 않다. 또 JTBC 토일드라마도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시청률 7%대까지 오르면서 전작 '히어로는 아닙니다'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열풍'까지는 아닌 상황이다. 토요일은 그나마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시청률 10%대를 돌파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요일로 넘어가면 기다려지는 주말드라마가 없는 상황이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도 시청률이 3~6%대를 들쭉날쭉 오가며 시청자들이 본방사수를 했던 작품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이렇다보니 기다려지는 주말 안방극장이 아닌, 볼 거 없는 주말 안방극장이 되고 있는 상황. 올 상반기 '눈물의 여왕' 그리고 3월 종영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제외하면 토, 일요일의 주말드라마의 위세는 위축되어 있다. 

이에 신하균 그리고 '감사합니다'의 출격이 반갑다. '하균신'의 믿고 보는 연기력에 떠나간 시청자들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하균은 극 중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았다. 신차일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고, 감정, 혈연, 지연에 흔들림 없이 감사를 단행하는 캐릭터다. 또 전광석화 같은 판단과 칼 같은 결단력, 상대를 압도하는 언변 등 능력이 출중해 '감사의 신'이라 불린다. 오피스 빌런을 찾아내 청소할 캐릭터, 신하균 특유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은 방송 전부터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방송에 앞서 공개되어 온 '감사합니다' 티저, 예고 영상 등에서는 신하균이 파렴치한 오피스 빌런들을 응징, 청소하는 장면들은 '속 시원한 통쾌함'을 예고했다. 직장인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대리만족할 법한 캐릭터다. 또 "이 쥐새끼야!"라는 통쾌한 일갈은 주말 안방극장에 '쥐새끼 청소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연기만은 흠잡을데 없는 신하균. 이런 신하균을 앞세운 '감사합니다'. 하반기 주말 안방극장을 왁자지껄하게 만들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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