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결정 관철 다그치며 김일성 30주기 행사 연일 개최[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4. 7. 6.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6일 최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의 결정 관철을 독려하면서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설 '드높은 자신심과 배가된 분발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상승 국면을 계속 혁신, 연속도약으로 이어나가자'를 통해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하반기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힘껏 매진해 당 결정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미결점이 없이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를 맞아 그를 "절세의 애국자, 만민의 은인"이라고 치켜세웠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은 6일 최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의 결정 관철을 독려하면서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설 '드높은 자신심과 배가된 분발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상승 국면을 계속 혁신, 연속도약으로 이어나가자'를 통해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하반기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힘껏 매진해 당 결정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미결점이 없이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김 주석 30주기를 맞아 그를 "절세의 애국자, 만민의 은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김일성 동지께서 쌓으신 거대한 업적이 있기에 사회주의 조국도, 우리의 참된 삶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날 김 주석 30주기를 맞아 사회과학 부문 연구토론회가 개최된 소식도 보도했다.

3면 역시 김 주석 추모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에 대해 "60여년 세월 우리 인민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부르는 노래"라면서 "세상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보고 부러워하게 될 것이라는 염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우리 수령님께서 천만고생을 바쳤다다"라고 했다. 또 청년학생들의 덕성이야기 모임과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덕성발표 모임이 전날 개최된 소식도 게재됐다.

4면에는 황해북도 수안군 산북농장과 곡산군 문양농장에서 살림집(주택) '입사모임'이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농촌 문명의 향유자들이 터치는 행복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려 퍼지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같은 면에서 '근로단체 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5면에는 전국 섬유종이 공업 부문의 과학기술 발표와 연구토론회, 인민경제 부문별·직종별 기능공경기 대회 미장공 경기, 제7차 교원양성부문 대학생기억경연 등이 진행된 소식이 담겼다. 신문은 과학자·기술자를 비롯한 지식인·일꾼·근로자들에게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을 부각하면서 "당 중앙의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지역의 평화를 파괴하는 3각 군사동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미일의 군사훈련을 비난했다. 신문은 한미일의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를 두고 "3각 군사동맹"이라면서 "우리 공화국만을 노린 것이 아니라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전략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데로도 (타격 잠재력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