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주택단지 분양가 '7억 이상이 절반'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미분양 주택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7억 원 이상이 넘는 물량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2,700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읍면지역 미분양이 1,704호(63.2%), 동지역 미분양은 992호(36.8%)로 나타났습니다. 읍면지역 중에서도 미분양이 많은 곳은 애월읍 600호, 대정읍 376호, 안덕면 293호, 건입동 274호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지별 미분양률은 30% 미만 미분양이 32개 단지(365호), 30~50% 미만 미분양은 13개 단지(630호), 50% 이상은 17개 단지(1701호)로 나타났습니다.

50% 이상 미분양단지 물량만 60% 이상 차지했습니다. 미분양률 50%가 넘는 17개 단지의 분양가는 7억 원 이상이 4개 단지, 857호로 50%를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동 지역에 1개 단지, 29호, 읍면지역 3개 단지, 828호가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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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