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억' 제2의 호날두, 결국 먹튀로 끝나네...친정팀 복귀 유력

한유철 기자 2024. 7.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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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의 빅 리그 도전은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와 작별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는 벤피카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합의는 거의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임대생'인 펠릭스와 주앙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동시에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와 임대가 끝난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갈 예정이며 곧바로 이적을 추진해 벤피카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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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의 빅 리그 도전은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와 작별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는 벤피카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합의는 거의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벤피카는 5년 만에 펠릭스와 재회를 계획하고 있다. 축구 전문 기자 던컨 캐슬은 "벤피카는 펠릭스를 구단에 데려오기 위해 3250만 유로(약 487억 원)의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펠릭스는 한때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벤피카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현지에선 '제2의 호날두'라는 평가를 받았고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매각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인 아틀레티코는 그 돈을 그대로 펠릭스에게 투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틀레티코가 투자한 금액은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906억 원)에 달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그만큼 많은 기회도 받았다. 펠릭스는 3년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결국 2022-23시즌 후보로 전락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연이은 임대로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 마음이 완전히 떴다. 바르셀로나에선 100% 만족감을 표했고, '친정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득점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기까지 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완전 정착을 원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의 완전 영입을 고려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임대생'인 펠릭스와 주앙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동시에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적료가 문제였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펠릭스 영입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던컨 캐슬은 "바르셀로나는 금액을 맞추지 못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결국 작별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와 임대가 끝난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갈 예정이며 곧바로 이적을 추진해 벤피카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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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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