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자" 동네 축구장에 2천 명 몰려…경찰까지 출동

김경현 기자 2024. 7.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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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텀 홋스퍼)을 보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수지체육공원을 찾았다.

인파가 몰려들자 경찰이 손흥민을 호위하며 안전한 퇴장을 도왔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인파가 손흥민과 김승규를 빼곡히 둘러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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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텀 홋스퍼)을 보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손흥민과 골키퍼 김승규는 5일 오후 8시경 수지체육공원 풋살장에서 일반인 축구팀과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 풋살장에서 FC매드독의 임시 멤버로 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흥민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수지체육공원을 찾았다. 커뮤니티에는 풋살장을 둘러싼 시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올라오기도 했다.

일부 시민이 경기장에 난입하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분위기가 과열되자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마치고 오후 10시 10분경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인파가 몰려들자 경찰이 손흥민을 호위하며 안전한 퇴장을 도왔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인파가 손흥민과 김승규를 빼곡히 둘러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밀지 말라"는 말을 지속해서 외치며 질서 유지를 촉구했다.

이날 2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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