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해줬다, 앞으로 자신 있게 던져라” 66세 노감독의 전화 한 통, ‘ERA 5.93’ 방황하던 1순위 파이어볼러는 마음을 다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잘해줬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은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김서현은 한화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선수.
지난달 새롭게 부임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6월 30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등록 때 김서현을 처음 불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말 잘해줬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은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강속구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 무대는 쉬운 곳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왔으나 1세이브 평균자책 7.25에 그쳤다. 1군 통산 27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 5.93. 초라한 기록이다.
하지만 김서현은 한화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선수. 지난달 새롭게 부임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6월 30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등록 때 김서현을 처음 불렀다. 그리고 2군에 보내지 않고, 1군에 남겨놨다. 3일 1군에 등록해 대전 KT전에 나왔다. 1이닝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5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 현장에서 만났던 김서현은 “김상수 선배를 상대했을 때 던진 공은 실투였다. 운이 좋았다. 잘 막고 내려왔다. 자신감을 찾았다.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3일 등판을 마친 후 집에 돌아가던 길에 김경문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고.
기대와는 다르게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 김서현은 “20살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헤매다가 다시 정착을 하는 과정이다. 돌아보면 시간이 아깝다. 원래부터 고교 시절 폼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다른 길에 새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투수 조련가’ 양상문 투수코치가 새롭게 한화로 왔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아직 8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전반기 때 기량이 떨어졌었는데, 후반기에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탄소년단 진,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되다...열일 행보 - MK스포츠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 클라라, 시원한 여름 패션! 옆구리 컷아웃 메쉬톱으로 탄탄 몸매 자랑 - MK스포츠
- 레인보우 고우리, 강렬한 표범 아우라! 탱크탑에 랩스커트 두르고 고혹적 자태 뽐내 - MK스포츠
- 포틀랜드, 이현중 포함 섬머리그 로스터 발표 - MK스포츠
- ‘졸전의 끝’ 프랑스, 또 필드골 없이 포르투갈 잡았다…‘라스트 댄스’ 호날두 꺾고 4강 진출
- 그 어느 때보다 기대 가득했는데…전반기 내내 다사다난했던 독수리 군단, 후반기 대반격 노린
- 애런 저지, 개인 코치 소속팀 비난에 “나와 상관없는 일” - MK스포츠
- 프랑스 “양민혁, 세리에A 베스트11 잠재력” [K리그] - MK스포츠
- 4월까지는 너무나 좋았는데…5월 중순부터 흔들렸던 공룡군단, 후반기에는 반등할까 [전반기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