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뺨치진 못해도...' 미모의 롯데 신인, 사직 만원 관중에 욕심이 생겼다 "이런 곳에서 야구하다니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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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시구 지도한다고 하니까 핸드폰에 불이 났어요."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24)에게 시구를 지도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롯데 자이언츠 신인 박준우(19)에게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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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24)에게 시구를 지도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롯데 자이언츠 신인 박준우(19)에게 욕심이 생겼다.
상동초(부천시리틀)-부천중-유신고를 졸업한 박준우는 2024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번에 지명된 우완 투수다. 키 190㎝ 몸무게 94㎏의 건강한 체격에 준수한 제구로 향후 선발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아직 1군 무대는 밟지 못한 그가 최근 전 구단 팬들에게 주목받는 일이 있었다. 지난달 9일 부산 SSG전에서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1군에 깜짝 합류해 카리나에게 시구를 지도하게 된 것. 당시 카리나의 시구는 모처럼 부산을 찾은 특급 스타가 비로 촉박한 상황에서도 극적으로 성사돼 많은 화제를 낳았다.
박준우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나 "운이 좋았다. 더블헤더라 다들 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니까 내가 시구자가 된 것 같다. 사실 그분과 만나기 전까지도 내가 시구 지도를 하게 될지 모르고 있었다. 2군에서 추천한 선수라고 하셨는데 내가 평소 행실이 좋아서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고 미녀 스타를 1열에서 본 소감은 어땠을까. 박준우는 "화면이랑 또 달랐다. '사람이 아닌데...' 싶었다. 훨씬 비현실적으로 예쁘셨다"면서 "그래도 일단 던지는 걸 보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생각보다 처음부터 되게 잘 던지셔서 내가 특별히 가르칠 게 없었다"고 웃었다.
이날 박준우는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스타가 됐다. 남부리그 올스타 소속이었던 그는 4회 초 등판을 위해 3회 말부터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몸을 풀었다. 처음엔 같은 팀 선배 김원중(31)을 흉내 내는 듯했으나, 곱게 화장하고 등판에 앞서 3루 베이스에서 에스파의 신곡에 맞춰 안무를 해 '사직 카리나'로 거듭났다. 카리나 뺨까진 못 쳐도 기대 이상의 미모에 팬들은 "예쁘다", "쟤 누구야"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발을 벗고 나선 마운드에서도 1이닝을 1볼넷 1삼진으로 실점 없이 막아내 박수를 받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는 박준우는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47, 50⅓이닝 8볼넷 2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그는 "초반에는 선발을 처음 해보니까 (갈수록) 구속이 떨어지는 일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구석도 전보다 오르고 유지도 되고 있다. 최고 시속이 140㎞ 중반까지 나온다고 하셨지만, 최고 구속보단 평균 구속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카리나의 시구로 방문한 만원 관중의 사직야구장은 박준우에게 1군 데뷔를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다. 그는 "시구를 계기로 확실히 조금 더 꿈이 생긴 것 같다. 많은 관중을 보는데 그런 경기의 시구를 해서 뿌듯했고 실감이 안 났다. 또 이런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부러웠지만, 젊은 형들이 있어 나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고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 1군에서 주요 선수가 되면 카리나 님만큼은 아니더라도 다른 연예인 분들을 시구로 또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똑같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올해 확장 엔트리 때 1군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꾸준히 하다 보면 내 이름도 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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