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포르투갈, 프랑스에 승부차기 패배→호날두는 '라스트댄스'에서 무득점 굴욕

가동민 기자 2024. 7. 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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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득점으로 유로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에 패배했다.

결국 호날두는 끝내 유로 2024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로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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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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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득점으로 유로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에 패배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짐을 싸게 됐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과 가까운 장면에서도 슈팅이 부정확하면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정규 시간 안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차기를 피하고 싶은 심정으로 양 팀은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양 팀 모두 연장 후반 승부수를 띄웠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하파엘 레앙 대신 주앙 펠릭스를 넣었다. 하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강 티켓을 두고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양 팀 모두 2번 키커까지는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3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쥘 쿤데는 골망을 갈랐지만 펠릭스가 골대를 맞췄다. 나머지 키커들이 모두 성공하면서 포르투갈의 패배로 경기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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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였다. 호날두는 "유로 2024가 확실히 내 마지막 유로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감독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가 주는 모든 것에 감동한다. 경기에 대한 열정, 팬들을 만나는 설렘, 나를 향한 애정 등 모든 것이 감동적이다. 축구를 그만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는가? 승점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나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어느덧 39세가 됐다.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6번이나 참가했다. 유로 2016에서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전까지 유로에서 25경기를 소화하며 최다 출장 1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최다 출장 기록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통산 30경기 출전으로 기록을 마감했다.

득점 기록은 14골로 그대로였다. 호날두는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모두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16강 슬로베니아전에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연장 전반 13분 포르투갈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결국 호날두는 끝내 유로 2024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로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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