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프랑스, 유로 2024 준결승 진출…호날두와 크로스, 8강서 탈락
최대영 2024. 7.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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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서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독일과 포르투갈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연장전 끝에 독일을 2-1로 제압했으며,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을 5-3으로 물리쳤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독일과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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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서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독일과 포르투갈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연장전 끝에 독일을 2-1로 제압했으며,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을 5-3으로 물리쳤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독일과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2020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0일 뮌헨에서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스페인은 후반 6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독일은 후반 44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동점골로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연장 후반 14분 메리노의 헤더 결승골에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독일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으나, 4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는 함부르크에서 열린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 이후 세 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는 우스만 뎀벨레를 시작으로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독일의 토니 크로스는 이번 유로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경력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성공했으나, 주앙 펠릭스의 실축으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크로스 역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준결승전은 10일 뮌헨에서 열리며, 두 팀 모두 결승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AP,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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