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百 회장, 500억원 규모 현대그린푸드 지분 가족 증여

송응철 기자 2024. 7. 6.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보유 중이던 500억원 규모의 현대그린푸드 주식 전량을 부인과 자녀, 조카 등 가족에게 증여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정지선 회장이 보유 중이던 지분 12.67% 중 2.92%씩을 부인 황서림 씨와 아들 창덕군, 딸 다나양에게 동일하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은 또 동생인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세 아들인 창욱·창준·창윤군에게도 현대그린푸드 지분 1.3%씩을 증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인과 자녀, 조카에 12.67% 증여…“경영권 승계와 무관”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보유 중이던 500억원 규모의 현대그린푸드 주식 전량을 부인과 자녀, 조카 등 가족에게 증여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정지선 회장이 보유 중이던 지분 12.67% 중 2.92%씩을 부인 황서림 씨와 아들 창덕군, 딸 다나양에게 동일하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은 또 동생인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세 아들인 창욱·창준·창윤군에게도 현대그린푸드 지분 1.3%씩을 증여했다. 정 회장이 가족들에게 증여한 현대그린푸드 주식은 총 429만3097주로, 약 514억원 규모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증여가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 회장 보유 개인 재산에 대한 단순 증여로 알고 있다"며 "이미 단일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 상황에서 이뤄진 증여인 데다 지주사가 아닌 계열사 지분 증여란 점에서 경영권 승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