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가족사 고백 “오래 전 집 나간 아버지, ‘모르는 아저씨’”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7.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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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가 노래에 담은 자신의 가정사를 담담히 고백했다.

최근 미니 앨범 '16 판타지'(16 Fantasy)를 발매한 이영지는 MC 지코와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앨범 수록곡 중 인간 이영지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은 노래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더블 타이틀 곡인 '모르는 아저씨'를 꼽으며 숨겨온 가족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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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가수 이영지가 노래에 담은 자신의 가정사를 담담히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파워풀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최근 미니 앨범 ‘16 판타지’(16 Fantasy)를 발매한 이영지는 MC 지코와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앨범 수록곡 중 인간 이영지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은 노래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더블 타이틀 곡인 ‘모르는 아저씨’를 꼽으며 숨겨온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영지는 “제가 아버지랑 안 사는 가정 형태로 살아왔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보이지 않은 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젠 기억이 거의 안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남아있는 가족 구성원들과 행복하다”며 “사라진 그를 사라진 채로 ‘모르는 아저씨’라 생각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노래를 만든 과정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지코는 “화자는 냉소적인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뭉클한 게 있다”는 감상을 덧붙였고, 이영지는 ‘모르는 아저씨’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면서 ‘선택권이 있는 모든 자녀들에게’라는 메시지를 자막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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