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동시에 잡는다…'비건' 식품 열풍
[앵커]
최근 비건 열풍이 거셉니다.
동물성 식품 대신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제품을 찾는 분들이 늘었는데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비건 디저트를 김준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겉보기엔 일반 아이스크림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우유와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순식물성 아이스크림입니다.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아이스크림인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질감이나 맛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비건 아이스크림은 식물성 대체유로 만들어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경과 생명윤리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 형태가 확산하면서 비건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정은 / 롯데웰푸드 빙과마케팅부문> "비건 아이스크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국내의 경우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서…런칭하게 됐습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동물성 원료를 뺀 아이스크림에 이어 달걀 대신 병아리콩을 넣은 케이크를 선보이는 등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화장품은 물론이고 천연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동물 친화적 의류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2008년 15만 명에 그쳤던 채식 인구는 최근 20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비건 시장이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비건 열풍이 우리 일상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최승아, 김진일]
#비건 #아이스크림 #헬시플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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