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마르티네즈의 황당 부상, 온라인에서 구입한 야구화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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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JD 마르티네즈(37)의 황당한 부상 이유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시사 전문지 뉴스위크는 5일 "뉴욕 메츠의 거포 마르티네즈가 발목 통증으로 인해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이는 그가 온라인 상에서 직접 구입해서 신은 야구화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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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JD 마르티네즈(37)의 황당한 부상 이유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발목 통증 때문에 5일(한국시간)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부상이 자신이 직접 온라인에서 구입한 야구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시사 전문지 뉴스위크는 5일 "뉴욕 메츠의 거포 마르티네즈가 발목 통증으로 인해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이는 그가 온라인 상에서 직접 구입해서 신은 야구화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독일 A사와 야구화 용품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새 야구화를 4~5번 정도 신으면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데 이는 야구화가 늘어나서 타석에서 공격할 때 발이 미끄러져 생기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A사는 마르티네즈를 위해서 특별히 제작한 야구화를 한 번에 약 30컬레 정도를 보내준다. 그런데 이 택배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일반 야구화를 온라인 상에서 구입해서 신어야 했는데 다음날 발목에 통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부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르티네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사에서는 이미 택배를 보냈다고 하는데 나는 받지 못했다. 그래서 새로운 야구화가 필요했고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상에서 구입해서 신어야 했다"며 "그런데 야구화를 신었던 날은 괜찮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야구장에 나와서 실내 타격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매우 날카로운 통증을 느껴 경기에 나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마르티네즈의 부상은 경미했고, 6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발목 통증이 100% 다 사라지지 않았는지 이날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4년차인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1년 단기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말미에 갑자기 계약을 하는 바람에 5월이 다 되서야 정규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6일 현재 올 시즌 총 57경기에 나와 타율 0.277, 10홈런 37타점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51로 좋아 그의 나이를 무색하케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셋째주에는 타율 0.450, 2루타 3개, 홈런 3개를 쏘아 올려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사진=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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