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팔문 사장 "평택엔 산업단지만 27개, 도시 확장 계속될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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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 서울의 위성도시로 성격은 약하다. 하지만 산단이 27개가 있는 산업도시의 역할을 한다. 이는 일자리가 많다는 것이고, 인구 유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도시 확장이 계속되는 추세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최근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평택은 출퇴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족도시 성격이 강하다. 서울 주변 도시들과 비교하면 다른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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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입 늘고 있어, 부동산 리스크 없진 않지만 적다"
(평택=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평택이 서울의 위성도시로 성격은 약하다. 하지만 산단이 27개가 있는 산업도시의 역할을 한다. 이는 일자리가 많다는 것이고, 인구 유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도시 확장이 계속되는 추세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최근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평택은 출퇴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족도시 성격이 강하다. 서울 주변 도시들과 비교하면 다른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택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풍부한 일자리 덕분에 인구유입이 늘고 있어 도시가 확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10년 전 인구 40만 명의 소도시에 불과했던 평택은 이젠 60만 명을 넘어선 중소도시로 성장했다.
강 사장은 "평균적으로 1년에 2만 명가량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경제가 침체하며 최근에는 주춤하긴 했지만, 월 500명 내외로 증가하는 추세다. 속도의 문제일 뿐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택이 평균 연령대가 40세로 화성에 이은 두 번째로 젊은 도시다. 화성은 개발이 종료되는 시점으로 가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평택이 가장 젊은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진행되는 산단도 많고 도시도 아직 덜 채워진 상황이다. 몇년 내 가장 젊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선 일반적인 시장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인구가 유입되면 어디에선가는 주거해야 한다. 지금도 분양을 시작할 때 미분양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는 형태로 가고 있다. 리스크가 없다고 볼 순 없지만 적다고는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역경제가 나빠지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국가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일정 부분의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며 "평택은 앞으로 10년 이상은 안정적이고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10년 후의 평택의 모습을 묻자 '변혁'이라고 답했다. 그는 "10년 후의 평택은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변화와 변혁이 여기저기서 이뤄지고 있고, 그게 눈에 보이는 시점이 10년이다. 완전히 탈바꿈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역설했다.
◇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 프로필
△1956년 출생 △남성고 졸업 △연세대 행정학 학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버밍엄대 대학원 지역경제학 석사 △행정고시(22회) △건설교통부 주택국장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한국철도협회 상임부회장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화성도시공사 사장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평택도시공사 사장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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