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유보 통합으로 학교 400개 추가.. 정무부교육감에 유아교육 전문가 왔으면"

제주방송 정용기 2024. 7.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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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이 정무부교육감 신설과 관련해 "(신설 시) 특수교육이나 유아교육, 초등교육을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어제(5일) JI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유보 통합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정무부교육감이 신설될 시 관련 전문가가 들어오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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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도의회 결정에 겸허히 따를 것"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어제(5일) JIBS와 진행한 대담에서 정무부교육감 신설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모습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이 정무부교육감 신설과 관련해 “(신설 시) 특수교육이나 유아교육, 초등교육을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어제(5일) JI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유보 통합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정무부교육감이 신설될 시 관련 전문가가 들어오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유보 통합으로) 400여 개의 어린이집이 교육청 관할이 되면 학교가 400여 개 늘어나는 것과 똑같다”고 전제한 뒤 “따라서 그쪽에(정무부교육감) 전문가가 들어오면 상당히 바람직하고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안이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로 넘어갔기 때문에 의원들이 이제 결정하면 겸허히 따라야 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부교육감 신설 근거는 제주특별법에 보장이 돼 있다. 제주의 규모가 크고 작음을 떠나 제주도에 정무부지사, 행정부지사가 있듯이 도교육청도 이런 정무부교육감 즉 제2부교육감을 해서 한번 운영하고 문제점이나 장점이 있으면 개선하자는 의미에서 시작이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은 정무부교육감 신설 내용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도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1일 조직개편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발도 있습니다.

고의숙 교육의원은 “조직개편 설문조사를 위해 도교육청에 서류 제출을 요구했지만, 협조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조직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 교육단체도 최근 공동성명을 내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을 위해 무리한 조직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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