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친 폭행 논란에 "몸 싸움 있었다… 깨진 건 라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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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30)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해 치아를 부러뜨렸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A씨 측은 당시 허웅이 자신을 폭행한 뒤 호텔방으로 끌고 올라가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이날 인터뷰에서 "당시 호텔 바깥에서 A씨가 제 멱살을 잡았는데,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 (입이) 손에 맞았다. A씨가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그게 툭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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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농구선수 허웅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허웅은 카라큘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데이트 폭력 의혹에 대해 "저는 그 사람을 지켰으면 지켰지, 때렸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8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허웅과 A씨는 2021년 4월 결별했지만 한달 만인 5월14일 한 호텔에서 다시 만났다. 둘은 이날 몸싸움을 벌인 뒤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관계 12일 만인 5월27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6월14일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
A씨 측은 당시 허웅이 자신을 폭행한 뒤 호텔방으로 끌고 올라가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이날 인터뷰에서 "당시 호텔 바깥에서 A씨가 제 멱살을 잡았는데,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 (입이) 손에 맞았다. A씨가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그게 툭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A씨의 임신에 대해서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A씨가 성관계한 지 얼마 안돼 임신했다며 "시기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친자 여부가 의심됐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에 따르면 허웅이 A씨의 손을 뿌리치면서 라미네이트가 깨졌다는 뜻"이라며 "멱살을 잡은 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을 쳐내면서 얼굴을 때린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어 "라미네이트가 그렇게 쉽게 깨지냐. 결국 폭행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임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A씨의 초음파 사진을 보면 임신 극초기라고 돼있다. 임신 극초기에는 중절이 어려워 바로 수술을 못하고 6월14일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웅 측에서 폭행 직후 성관계를 인정해줘 성폭행 구성 요건이 충족됐다. 혐의를 입증하는 게 수월해졌다. 성범죄 입증은 부인할 경우 심도 있는 조사가 들어가는데, 본인의 폭행과 성관계 사실을 그대로 인정해줘 고맙다"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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