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기대 가득했는데…전반기 내내 다사다난했던 독수리 군단, 후반기 대반격 노린다 [전반기 결산]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의 2024시즌 전반기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쾌조의 시즌 출발을 했지만, 이후 가혹한 시련이 이들을 찾아왔다. 과연 한화는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을까.
올 시즌 개막 전 한화는 그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베테랑 안치홍과 이재원, 김강민을 품에 안았으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마저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까닭이다.
특히 류현진의 존재는 한화를 단숨에 다크호스로 평가받게 만들었다. 그럴 만도 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써냈고, 2013~202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작성한 류현진은 명실상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한화는 변화를 통해 반등을 노렸다. 5월 27일 최원호 전 감독, 박찬혁 전 대표이사와 결별했고, 올 시즌 전까지 KBO리그 1700경기에서 896승 30무 774패를 거둔 김경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다행히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분위기를 추스른 한화다. 5월 11승 1무 12패를 거뒀으며, 6월에도 11승 1무 12패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화는 아쉽게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2~4일 대전 KT위즈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에 그쳤지만, 최종전을 13-5 대승으로 장식,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성적은 36승 2무 44패로 9위이지만,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SSG랜더스(41승 1무 42패)와는 불과 3.5경기 차로 후반기 행보에 따라 언제든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화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양승관 수석코치-양상문 투수 코치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결정이며, 두 코치 모두 김경문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물들. 여기에 재능만큼은 출중한 2023 전체 1순위 신인 우완 김서현도 긴 방황을 끝내고 활약할 준비를 끝냈다. 과연 한화는 후반기 대반격에 나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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