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포워드를 향한 치열한 쟁탈전... '관심왕' 마이애미까지 합류

이규빈 2024. 7.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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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넨을 향한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기자 잭 로우는 5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의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마카넨은 유타의 에이스로 자타공인 올스타급 포워드다.

과연 마카넨이 2024-2025시즌 유타의 유니폼이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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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카넨을 향한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기자 잭 로우는 5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의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오프시즌, 마카넨에 대한 관심은 엄청난 수준이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최근에는 마이애미 히트까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뜨거웠던 오프시즌이 점점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제 관심사는 트레이드 매물로 쏠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마카넨이다. 마카넨은 유타의 에이스로 자타공인 올스타급 포워드다.

마카넨은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쳐 유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을 트레이드하며,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얼굴로 마카넨을 선택했다. 유타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마카넨은 올스타로 성장했다.

유타에서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는 평균 25.6점 8.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폭발했다. 직전 클리블랜드에서 2021-2022시즌 평균 14.8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선수였다. 마카넨은 당연히 '2022-2023시즌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도 평균 23.2점 8.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상급 포워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연히 유타는 이런 마카넨을 잡고 싶을 것이다. 문제는 마카넨이 2024-2025시즌이 끝나고 FA가 된다는 사실이다. 마카넨과 유타가 연장 계약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카넨의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는 것이다.

노리는 팀들 모두 마카넨이 필요하다. 폴 조지 영입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는 포워드 보강이 무조건 필요하다. 조지를 놓친 이상, 마카넨 정도의 매물은 없다. 새크라멘토도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포워드 포지션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비 영입을 노렸으나, 모두 실패했다. 샌안토니오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빅터 웸반야마의 파트너로 마카넨은 훌륭하지만, 당장 우승 도전을 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여유롭다.

새롭게 루머가 나온 마이애미는 마카넨이 절실히 필요한 팀이다. 마이애미는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지미 버틀러, 뱀 아데바요, 타일러 히로 등 주축 선수들은 건재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이애미는 별다른 변화 없이 3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갔다.

거기에 이번 오프시즌에 케일럽 마틴,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같은 3&D 포워드 자원이 FA가 됐다. 아직 팀을 떠난다는 소식은 없으나, 샐러리캡 상황상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마이애미는 전력 보강이 없으면,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 수 있다.

마카넨은 3점슛이 훌륭한 장신 포워드다, 즉, 버틀러와 아데바요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2023-2024시즌 마이애미의 문제는 공격이 아닌 수비였다. 마카넨은 이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볼 수 있다.

과연 마카넨이 2024-2025시즌 유타의 유니폼이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마카넨의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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