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역사'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제2종 박물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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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양산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자주독립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지난해 8월15일 개관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을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공공박물관으로서 교육용 전력요금 적용 및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박물관은 전문인력, 소장유물, 시설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되며,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설립단계부터 2종관 등록을 목표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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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양산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자주독립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지난해 8월15일 개관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을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 등록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최종 통과한 후 경남도 박물관 등록 실사평가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양산시는 시립박물관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로 정식 등록된 공립박물관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록을 통해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공공박물관으로서 교육용 전력요금 적용 및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또 한국박물관협회 및 경남박물관협의회와 협력하고,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기금 사업 및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은 전문인력, 소장유물, 시설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되며,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설립단계부터 2종관 등록을 목표로 설계됐다.
제2종 박물관 등록 요건은 소장자료 6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82㎡ 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별도로 연구실(사무실), 자료실, 도서실, 강당 중 1개 이상의 시설, 화재·도난 방지 시설, 온습도 조절장치를 갖춰야 한다.
지난달 28일 현지 조사 위원회에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시설 면에서 완벽하다는 평가와 함께 다양한 전시 및 사회교육, 행사를 진행해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경남 지자체에서 건립한 유일한 독립기념관으로 226.8㎡의 상설전시실, 113.4㎡의 기획전시실, 113.4㎡의 역사자료실, 126.8㎡ 다목적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양산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 45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북카페, 수유실, 어린이 역사체험실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개관 이후 5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신용철 관장은 "독립기념관의 박물관 등록은 양산 문화 발전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등록을 계기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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