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나비처럼 자유롭게...건강한 청량함을 담았어요” [MK★인터뷰①]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7.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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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걸'들이 건강미를 앞세운 청량함으로 중무장해 돌아왔다.

여름의 색채를 담아낸 신보 'Sticky'로 컴백을 알린 키스오브라이프는 기존의 강렬함 무드 대신 한층 여유로우면서도 경쾌한 무드로 '핫걸들의 여름나기'를 알렸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 촬영된 'Sticky'의 뮤직비디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들을 담아낸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하며 이들의 한층 더 뜨거워진 에너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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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걸’들이 건강미를 앞세운 청량함으로 중무장해 돌아왔다.

여름의 색채를 담아낸 신보 ‘Sticky’로 컴백을 알린 키스오브라이프는 기존의 강렬함 무드 대신 한층 여유로우면서도 경쾌한 무드로 ‘핫걸들의 여름나기’를 알렸다.

지난 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Sticky’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한 번만 들어도 모든 이의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에 멤버들의 에너제틱한 보이스가 어우러지면서 리스너들의 마음을 청량하게 물들인다.

사진 = S2엔터테인먼트
쉴 틈 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삶 안에서 조금은 느리지만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유롭게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유영하는 ‘나비’를 떠올리며 ‘Sticky’를 준비했다고 밝힌 키스오브라이프. 이들은 기존의 ‘자유’라는 메시지 위에 한층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전과 차별화를 꾀했다.

“나비는 자유롭게 어딘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유영하는 생물체잖아요. 이번 타이틀곡 ‘Sticky’는 ‘나비’에서 모티브를 따왔어요. 저희가 모든 앨범에서 자유를 이야기해 왔잖아요. 이번에는 목적지 없이 유영하는 나비처럼 사는 자유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저희가 착용하는 액세서리나 아트웍 디자인을 살펴보시면 ‘나비’와 관련된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사실 제가 나비를 정말 좋아해요. 예전에는 나비로 핸드폰 배경화면을 하는가 하면, 방에 스티커를 붙이며 꾸민 적도 있어요. 이번 컴백에 앞서서 크리에이티브에 ‘나비를 굉장히 좋아한다. 여기저기 꽃에 앉아 다니면서 꿀을 빨며 사는 삶이 매력적’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Sticky’의 시작이었어요.” (벨)

‘나비’와 ‘Sticky’의 연관성에 대한 벨의 설명에 쥴리는 “한 번도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는데 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비처럼 목적지 없이 살고 싶다”며 공감하기도. ‘나비’가 가지는 상징성이 ‘Sticky’가 되기까지,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 가운데는 이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이 컸다

“해인 디렉터님은 우리한테 인간적으로 다가와 주세요. 작업물 관련 이야기 외에도 고민을 많이 들어주는 편이신데, 한 번은 제가 힘들어하던 시기, 해인 디렉터님께 ‘나비처럼 살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그걸 듣고서는 ‘그거 자체를 소재로 만들어서 해보면 너희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걸 출발점으로 이 아트웍을 만들어낸 것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를 인간적으로 바라봐주셔서 시작될 수 있었던 작업물이지 않나 싶어요.” (벨)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 사진 = 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 벨 / 사진 = 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는 타이틀곡 ‘Sticky’와 함께 수록곡 ‘Te Quireo’도 공개했다.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담아낸 라틴 풍의 댄스곡 ‘Te Quireo’는 키스오브라이프만의 고혹적이고 정열적인 에너지와 낭만적인 무드를 보여준다. ‘Sticky’가 여름의 낮의 활기찬 에너지를 전해준다면 ‘Te Quireo’은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는 ‘한여름 밤’의 꿈속 우리를 이야기 한다. 특히 ‘Te Quireo’은 멤버 벨이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서면서 곡에 담긴 의미가 크다.

“타이틀곡 선정에 있어서 고심을 많이 했어요. 두 곡 다 여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Te Quireo’는 뜨거운 여름 밤이라면 ‘Sticky’는 청량한 여름의 낮이었죠. 매력이나 성격이 달라서 회사도 멤버들도 고민하다가, 젊고 밝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희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무대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은 ‘Sticky’로 결정됐습니다.” (벨)

키스오브라이프를 수식하는 단어 중 하나는 ‘핫걸’이다.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키스오브라이프는 ‘Sticky’로 청량에 도전했다. 처음 시도하는 콘셉트에 어색함이 있을 법도 했지만, 오히려 이들은 ‘부담’보다는 반드시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새로움을 보여준다는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제가 생각했을 때 ‘Sticky’는 멤버들이 제일 편하게 준비했던 곡이었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어떠한 캐릭터에 몰입해서 ‘어떤 것을 할까’와 관련된 고민과 콘셉트, ‘힙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 이번에는 ‘모두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노래니, 우리도 각자 즐겨보자’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어요. 연습도 즐기면서 했던 것 같아요.” (나띠)

“이번에는 준비하는 내내 행복했던 것 같아요. 빨리 무대를 서고 싶은 마음이 컸죠. 일단 노래 자체가 시원하잖아요. 저는 ‘Sticky’를 처음 들었을 때 웃음이 나오는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었죠. 행복한 추억들을 생각하면서 연습에 임하다보니, 준비하는 시간들이 더욱 더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늘)

“청량하면 순수함을 떠올리기 마련이잖아요. 저희가 해석한 청량은 밝고 행복함에 가까운 것 같아요. ‘핫걸 언니들도 청량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너무 자신있어’를 말하고 싶었죠. 청량에 대한 저희만의 해석을 신선하다고 느끼시지 않을까 싶어요. ‘핫’하지만 그 안에서 순수하고 밝고 행복함 귀여움이 다 들어있는 반전매력을 주고 싶었어요,” (쥴리)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 사진 = 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 사진 = S2엔터테인먼트
‘Sticky’의 발매 당일인 1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의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 진입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키스오브라이프의 목표는 빌보드 ‘TOP100’ 진입이자 음악방송 1위였다.

“저희는 목표는 늘 항상 높게 잡으려고 하기에 이번 목표도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서 팬들에게 앵콜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 이번에는 더 욕심이 나요. 물론 대단한 선배님과 동료들이 함께 하기에 쉽지 않겠다는 걸 알지만, 행복한 음악으로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음악방송 1위뿐 아니라, 한국 차트 안에서도 점점 올라가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고, 해외도 욕심이 나는 부분도 있어요.”

“저희가 ‘Midas Touch’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높게 잡아서 ’TOP100‘ 안에 들고 싶어요.” (나띠)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함께 선보이는 수준급의 퍼포먼스는 키스오브라이프만의 강점 중 하나다.

“퍼포먼스적인 부분에허 파격적이라고 느낄 수 있고, 또 다른 도전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안무가 ’핫‘하기는 하지만, 키스오브라이프만이 할 수 있는 색과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도전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재미있게 준비했습니디.” (쥴리)

“무대에서 멤버들끼리 마주 보거나 아이컨텍하는 부분도 많아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하늘)

폴란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 촬영된 ‘Sticky’의 뮤직비디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들을 담아낸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하며 이들의 한층 더 뜨거워진 에너지를 표현했다.

“저는 뮤비를 찍고 와서 밥을 먹으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했어요. 뮤비를 찍고 나서 후련하고 남는 것 없이 행복한 감정은 처음이었죠. 당시 일교차도 크고 폴란드에 가서 뮤비를 찍고, 원테이크 콘셉트로 찍다 보니 힘들었던 점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을 더 즐겼던 것 같아요. 햇살 아래서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추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모습의 멤버들이 예쁘다고 생각한 것도 처음 느낀 감정이었죠. 그전에는 멋있다 잘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멤버들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쥴리)

“이번에 처음으로 원테이크 형식으로 영상을 찍었어요. 원테이크이다보니 제일 중요했던 것이 퍼포먼스였죠. 폴란드 언니 오빠들과 합도 맞췄는데, 정말 기억에 남아요. 폴란드 댄서 분들의 에너지, 바이브가 완전 다르더라고요. 같이 연습을 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 나름 ‘핫걸’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면서 우리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도 많이 됐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나띠)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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