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여기 어때?”… 충북아쿠아리움 볼거리 즐길 거리 ‘풍성’

윤교근 2024. 7. 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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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와 관상어 등을 만날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아쿠아리움에 체험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조성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충북아쿠아리움은 전시 주제인 '자연 그대로'를 살리기 위해 교육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주변 관광지 연계 등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휴식과 학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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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붇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일원 조성
거대민물고기, 열대어, 관상어 등 다양
수산식품 생산부터 유통, 체험까지
곤충체험, 모래놀이터, 분수터널 등이 반겨

열대어와 관상어 등을 만날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아쿠아리움에 체험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조성한다.

5일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아쿠아리움에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추가 설치·운영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충북아쿠아리움은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일원 충북수산파크(수산식품산업단지) 내 들어섰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일원에 조성한 ‘충북아쿠아리움’에서 방문객들이 수족관을 관람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전체면적 14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112억원을 투입했다.

350t급 대형 수조에 수중 터널을 중심으로 담수자원종보존관, 충북레이크파크관, 아쿠아포닉스 연구관, 거대민물어류관, 외래담수어류관, 열대어류관, 기획전시관, 아쿠아카페 등 8개 개별 전시실로 꾸며졌다.

전시 물고기는 66개 수조에 토종·외래 민물고기류, 열대어, 관상어 등 106종 4600여 마리에 이른다.

또 수산파크 내 민물로 양식 가능한 바닷고기(가숭어 등 3종)도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쏘가리(황·백·일반)를 연구 중인 양식·연구 시설 시설을 개방해 아쿠아리움과 연계한다.

아쿠아리움 곳곳에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등 주변 관광지를 소개해 2차 관광도 유도한다.

전국 첫 내수면 수산식품산업단지인 충북수산파크는 2019년 문을 열었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일원 ‘충북아쿠아리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 제공
수산신품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 관광까지 곁들인 다기능 복합시설로 7만5000㎡에 4개 가공공장과 6개 유통시설이 있다. 양식에 성공한 쏘가리 4000여 마리와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100여 마리도 볼 수 있다.

주말(6일)엔 아쿠아리움 인근 상인회에서 친환경 농산물, 가공식품,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운영한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사무연구동 2층 곤충체험과 전시관에 누에체험, 정서곤충(메뚜기, 귀뚜라미, 풀무치), 수서곤충(장구애비, 물자라, 게아재비) 등 전시규모를 확장했다.

야외 달천이 보이는 곳에는 어린이 모래놀이터를 조성했다.

또 분수터널을 설치해 무더위를 식힐 공간을 만들고 수련, 파피루스, 수국 등이 화려함을 선사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충북아쿠아리움은 전시 주제인 ‘자연 그대로’를 살리기 위해 교육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주변 관광지 연계 등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휴식과 학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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