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경유 1,500원 돌파

김지성 기자 2024. 7. 6. 08: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26.9원 상승한 1,682.2원을 기록했습니다.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전주보다 29.7원 오른 1,748.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9원 상승한 1,656.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리터당 28.7원 상승한 1,515.0원을 기록했습니다.

6월 첫째 주 이후 다시 1,500원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은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올랐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1.5달러 오른 86.5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