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리아킴이 명동에 뜬 까닭은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명동은 쇼핑 명소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K팝 댄스 체험을 중심으로 K컬처의 명소가 될 것으로 봅니다" (김길성 중구청장)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아트브리즈는 중구청이 지난해 12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중구는 지난 3일 구독자 2천600만명을 보유한 댄서 리아킴의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유명 댄서들을 섭외해 명동아트브리즈 5층 댄스 스튜디오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일일 댄스 특강을 열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명동에 다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관광 1번지' 명성을 되찾고 쇼핑 외에도 관광객을 붙들어 둘 수 있는 강력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수요를 파악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구는 여행사와 명동 관광안내소, 인근 호텔 등에도 특강 일정을 안내해 외국인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만에서 온 수강생 이샨 씨는 "이곳(명동아트브리즈)의 선생님과 환경도 좋다"며 "한국에 2주간 머물며 K팝 댄스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체험해보고자 참가했다"고 말했다.
리아킴은 "K댄스도 좋지만, 이번 명동아트브리즈 댄스 클래스를 통해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많은 외국 관광객이 글로벌하게 즐기는 한국의 문화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는 명동아트브리지에서 K팝 댄스를 비롯한 다양한 강의, 전시를 통해 명동을 '체험형' 관광지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 김혜리 PD(hyeri@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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