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아산에서 만나는 피카소와 샤갈...모나밸리 아트페어를 가다
(아산=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세계 거장의 명화(明畵)를 비롯해 국내 작가 200여 명의 작품 1천여 점이 충남 아산 '모나밸리'(MONA VALLY)에서 공개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충남문화예술축제 '2024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가 아산시 순천향로 623,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2019년 개관한 아산 모나밸리는 모든 세대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힐링 공간 창조를 표방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 공연, 휴식'을 테마로 1만여 평 부지에 조성된 이곳은 물과 빛, 소리가 어우러지는 감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예술품처럼 느껴지는데, 햇살을 담은 채 흐르는 물과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 특별한 장소다.
특히 '걸작의 만남'이라는 전시 부스에는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해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바스키아 등의 작품과 대한민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故 김환기 화백, 에로틱한 소재로 한국의 피카소라 불렸던 故 김흥수 화백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축사에서 "아산시에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아트페어가 열리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접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나밸리 윤경숙 대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많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준비한 전시회인 만큼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나밸리는 야간 맥주 페스티벌, 통기타, 재즈, 밴드, DJ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상품 판매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 : 유세진, 영상 : 김혜리 PD(hyeri@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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