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너무 힘들었기에 애정 남는다"

주대은 기자 2024. 7. 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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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과 결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조성환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2020시즌 도중 인천에 부임했다.

결국 인천과 조성환 감독은 최근 팀의 성적 부진에 대해 소통을 진행했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등 오랜 상의 끝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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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과 결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조성환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2020시즌 도중 인천에 부임했다. 당시 인천은 14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상황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부임 이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13경기에서 7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강등이 유력해 보였던 인천은 기적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조성관 감독과 함께 비상했다. 2021시즌 조기 잔류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2시즌엔 4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창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ACL)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 시즌엔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즌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인천은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9위까지 떨어졌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 5월 18일 열렸던 1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였다. 가장 최근 홈에서 이긴 건 5월 1일 10라운드 전북 현대전이었다. 한 달 반이 넘도록 승점 3을 얻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인천과 조성환 감독은 최근 팀의 성적 부진에 대해 소통을 진행했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등 오랜 상의 끝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조성환 감독은 김천 상무와 1-1 무승부 후 "오늘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자세와 태도로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한다면 팬들의 걱정이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20년부터 순간순간이 너무 힘들었기에 애정이 남는다.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지만 하루하루는 정말 길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했기에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정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힘든 것 같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인천은 당분간 변재섭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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