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연예인만 80명 산다는데…또 신고가 뚫은 '그 아파트' [집코노미-핫!부동산]

오세성 2024. 7. 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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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가 아파트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국 등 연예인 주거지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는 거래마다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트리마제 전용 49㎡는 지난달 21억8000만원(18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7년 4월 입주한 트리마제는 연예인이 선호하는 아파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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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마제 신고가 릴레이…전용 49㎡도 22억
일산·상암·청담 접근성 높아…연예인만 80가구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 사진=하이브


서울 최고가 아파트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국 등 연예인 주거지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는 거래마다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트리마제 전용 49㎡는 지난달 21억8000만원(18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인 20억7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뛰었다. 전용 69㎡ 역시 지난달 26억원(7층)에 팔려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최고가 24억9500만원에서 1억500만원 올랐다.

중대형 면적 가격은 더 크게 뛰었다. 전용 84㎡는 지난 5월 35억4000만원(34층)에 손바뀜됐다. 전달 28억5000만원(2층)에서 한 달 만에 약 7억원 오른 가격이다. 전용 140㎡는 지난달 47억원(37층)에 매매되며 이전 최고가인 47억8000만원(36층)과 차이를 줄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경. 사진=한경DB


2017년 4월 입주한 트리마제는 연예인이 선호하는 아파트로 알려졌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트리마제를 2가구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전용 84㎡ 1가구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2억~14억원 사이였다. 2018년 10월에는 전용 152㎡를 37억원에 사들였다. 최근 거래가를 감안하면 제이홉이 보유한 2가구 시세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이홉이 추가 매입에 나서던 시기 BTS 정국도 트리마제 전용 69㎡를 19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일반적인 아파트라면 방 3개에 거실이 있는 타입이지만, 트리마제 전용 69㎡는 각 공간 면적을 늘리기 위해 거실 1개와 침실 1개로 구성됐다. 손흥민도 역시 국내에 입국했을 때 머물기 위해 트리마제 전용 140㎡를 24억4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TS 멤버 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배우 김지훈과 슈퍼주니어 최시원, 이특, 동해 등도 트리마제에 살고 있다. 김지훈은 웹 예능에 출연해 "트리마제가 오랫동안 미분양이던 시기 1억5000만원에 최초 분양받았다"며 "돈이 없어 여기저기서 빌려 계약했는데, 인생 최고의 투자였다"고 자부했다.

트리마제는 우수한 한강뷰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단지 내부에 대형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라운지, 북 카페, 레슨 룸, 스파 등이 갖춰져 있다. 최근 고급 아파트의 조건으로 떠오른 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세탁, 방문 청소, 발렛파킹(주차) 등의 서비스도 도입했다.

단지에서 한강공원까지 지하로 바로 연결되고 서울숲 공원과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도 5분 거리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방면 진입이 쉬워 경기 일산이나 마포구 상암동 등 방송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성수대교를 넘으면 청담동에 밀집한 미용실을 이용하기도 좋아 연예인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 트리마제에 거주하는 연예인은 80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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