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꿈틀하더니 '실적'에 반짝… 8만, 9만, 10만전자 향한 투심

강서구 기자 2024. 7. 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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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위클리 증시
7월 첫째주 Briefing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달성
2860포인트 넘어선 코스피
높아지는 서머랠리 기대감
9월 금리인하 전망도 상승

#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4일 3% 이상 상승하며 8만46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곧바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의 매수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지난 5일에도 이어졌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5억원) 대비 1452.2% 증가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그 결과, 주가는 8만7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1년 1월 25일 8만9400원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다. 9만전자를 넘어 10만전자가 머지않았다는 장밋빛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한주간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올해는 '여름철 질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국내 증시에 서머랠리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일 다시 2800포인트 선을 돌파했고, 5일엔 2860포인트대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840포인트대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인 58조원대를 회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Market Index

Bond

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미 고용지표가 둔화세를 기록한 데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3일(현지시간) 기준 68.4%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6월 24일(56.3%) 대비 1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홍승주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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