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s Pick] 아시아 홀린 '꾸덕함'…스위트바이오, 2억엔 유치

김연지 2024. 7. 6.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7월 1일~5일)에는 바이오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한국식 그릭요거트에 대한 일본 등 해외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 운영사가 일본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1일~5일)에는 바이오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한국식 그릭요거트에 대한 일본 등 해외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 운영사가 일본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시아 홀린 그릭요거트 ‘스위트바이오’

스위트바이오는 롯데벤처스재팬로부터 2억엔(약 17억 4000만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스위트바이오는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6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작해 2020년 쿠팡프레시와 마켓컬리 등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제품력과 그릭데이만의 감성 마케팅으로 지난해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릭요거트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롯데벤처스재팬은 스위트바이오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2020년 28억, 2021년 180억, 2023년 261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스위트 바이오는 지난 3년 연평균 성장률 74%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한국식 그릭요거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큰 몫을 했다. 회사는 오는 8월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 그릭데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네이버 ‘픽’ AI 최적화 기술사 ‘노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노타는 스틱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스톤브릿지벤처스,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노타는 생성형 AI 기술이 IT 기기에서 쉽게 작동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창업 초기에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엔비디아와 ARM,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협력 중이다.

투자사들은 노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갈수록 진화·고도화하는 AI 모델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보편화시켜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노타는 이번 투자금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소니뮤직 ‘픽’…아티스트 지원 ‘컬쳐띵크’

공연 투자·제작 등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컬쳐띵크가 소니뮤직에서 2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컬쳐띵크는 힙합 기반의 한 ‘랩비트 페스티벌’을 기획한 회사로, 지난 2018년에는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CTM을 출시하고 2021년에는 음원유통 서비스인 ‘푸이’를 선보였다.

이번 투자는 소니뮤직의 완전 자회사인 음원 유통사 오차드를 통해 진행됐다. 오차드는 BTS 및 JYP의 음원유통을 담당한 기업으로, 컬쳐띵크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컬쳐띵크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컬쳐띵크는 소니뮤직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아티스트 관련 사업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