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산면·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 특정 단체 아닌 시민 품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정단체 회원만 사용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남 창원시 파크골프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돼 관심이 쏠린다.
창원시는 창원시설공단과 대산면·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의 공정성과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시설공단과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창원시설공단과 대산면·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낙동강 유역 국가하천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민간에 위탁돼 운영돼 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속출했다.
특정단체 회원만 파크골프장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정작 일반시민은 이용을 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숱한 논란을 불렀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정상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반발도 거셌다. 창원시는 ‘시민에게 환원돼야 한다’는 명분으로 계속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달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정상화 근거를 마련, 이달부터 시가 직접 운영하게 됐다.
시는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의 공정성과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시설공단과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파크골프장은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균등한 기회가 보장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대석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위·수탁 계약에 따라 파크골프장이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창원특례시는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을 500홀 규모로 추가 확충해 창원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스포츠친화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