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한동훈 '읽씹' 같은 에피소드, TV 토론서 더 나올 듯" [한판승부]

홍혁의 2024. 7.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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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한동훈, 왜 김건희 문자 읽씹? 고도로 계산된 행위"
- 김한규 "읽씹보도 사실일까? 한동훈, 1월 23일 90도 폴더인사"
- 진수희 "한동훈, 공사 구분 따질 만큼 총선 당시 여유로웠나?"
- 박성태 "한동훈, 연애를 책으로만 배웠나? 왜 공적으로만?"
- 김한규 "한동훈, 여론 핑계로 사과 불가로 해석했을 수도"
- 김용태 "김건희 전당대회 개입설? 여당 전대 흥행 배 아픈가?"
- 김한규 "네거티브 강한 원희룡, 한동훈 욕설 공개할 수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여의도의 가장 핫한 이슈를 여의도 고수들과 토론하는 여의도 대전 시간. 오늘도 함께하실 분들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용태>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한규> 네, 김한규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진수희 장관님, 박성태 실장님 어서 오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진수희> 안녕하세요.

◇ 박재홍> 우리 진 장관님은 새로운 안경테를. 궁금하신 분은 바로 유튜브 접속하셔서. 

◆ 진수희> 과분한 관심이 제가 부담스럽네요. 

◇ 박재홍> 우리 진 장관님 패션에 많은 애청자들이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에 안경테도 바꾸셨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김용태 의원님은 여당의 방송특공대 1등 대원으로 임명되셨습니다. 1등 대원 보유국 한판승부. 
 


◆ 김용태>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1등 특공대원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이 이 CBS 한판승부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이거 보도자료 내야 될 것 같은데. 특공. 1등 감사합니다. 일단 어제 한판승부가 단독으로 보도했던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취재해서 전해 드린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과 김건희 여사의 문자. 그러니까 읽고 씹었다,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죠. 오늘도 거의 모든 언론들이 다룬 그런 상황인데 해당 내용을 다시 전해 드리면 이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위원장에게 지난 1월에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 사과를 하라면 하고 더한 것도 요청하시면 따르겠다. 한동훈 위원장님의 뜻대로 따르겠으니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문자 텔레그램 메시지로 보냈었는데 이걸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거죠. 먼저 총선 당시 수도권에서 뛰었던 우리 김용태 의원님부터 어떻게 보셨는지. 

◆ 김용태> 고도로 계산된 행위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니까 제가 이 방송을 보고 어제 한판승부가 또 폭탄을 던져서 제가 좀. 제가 나름대로 제 생각이 아니고 만약 왜 이러한 판단을 했을까, 한동훈 전 위원장이 고민을 해 봤는데 세 가지 경우의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답을 하지 않는다, 읽씹인 거죠. 두 번째는 여사의 제안을 승낙한다, 그러니까 사과를 하게 한다. 세 번째는 이제 여사의 제안을 완곡히 거절한다 이렇게 세 가지 옵션이 있었던 것 같고. 일단 한동훈 전 위원장의 판단은 여사의 당시 사과가 선거에 도움이 안 됐을 거라고 판단한 것 같아요. 선거 국면이고 여사가 사과를 하게 되면 야당이 어떤 사법 리스크를 계속 꼬리잡기로 가면서 선거 국면이 여사와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 아마 이것을 사과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1번 안과 3번 안이 남게 된 거죠. 그런데 더 분명한 것은 일단 이 문자가 공개되면서 어쨌든 여사와 한동훈 전 위원장과의 관계가 신뢰가 있는 관계는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더 이상. 그 당시에. 

◆ 김용태> 그런 것 같고. 일단 1안, 3안인데 읽씹은 정치적으로 뭔가 여사와 사적으로 대화하지 않는다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는 것 같고요. 또 3안, 완곡한 거절은 나름대로 여사에 대한 배려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읽고 씹었다라는 점에서 도의적인 비판은 저는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고요.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그런데 이게 맞는 보도라는 걸 전제로 우리가 얘기를 하는데 CBS에서 단독으로 했기 때문에 맞다는 전제로 제가 설명을 해야 되는데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이 내용이 아닐 수 있다? 

◆ 김한규> 어제 얘기가 1월 18일에서 21일 사이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1월 23일날 뭐가 있었냐면 소위 화재 현장에서 90도 폴더 인사로 두 분의 갈등이 봉합된 게 있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에. 그러면 만약에 이렇게 김건희 여사 문자가 읽씹되고 나서 바로 이틀 후에 그런 일이 있었다. 그러면 최소한 기차 타고 같이 올라가시면서 여사님이 아니면 내 부인이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의를 했을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일이 없었다라는 것처럼 보이고 그렇다고 하면 뭔가 이 문자의 취지가 보도된 거랑 달리 사과하기 어렵다라든지 이런 취지라서 그냥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자기가 원했던 거랑 다르기 때문에 답을 못 했던 정도가 아닌가. 그래서 저는 시점 면에서 좀 이상하다. 분명히 1월 23일날 90도 폴더 인사는 다 기억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죄송하지만 CBS 방송 보도가 맞는지 그걸 한번 다시 검토를 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가, 지금은 후보죠. 전 비대위원장이 오늘 4시에 이제 KBS 사사건건에서 또 인터뷰를 했어요.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서 이제 인터뷰했는데 본인은 내용도 저희가 재구성했다는 걸 전제로 보도를 했었고. 본인이 그 문자메시지를 봤을 때는 어떠한 사과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방점이 있는 것으로 이해를 했었다라고 답변을 했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러니까 사과하기 어렵다는 취지인 걸로 메시지를 읽었다라는 건데 진 장관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진수희> 그런데 저는 이게 어젯밤 이후에 상황이 시시각각 묘하게 이렇게 지금 흘러가고 지금쯤 되니까 약간 진실게임처럼 되기도 하는데요. 저는 이 직후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지금 후보가 오늘 아침에 짧게 해명한 거랑 조금 아까 앵커께서 언급하신 KBS 사사건건에서 나와서 했던 얘기랑 조금 달라요. 오늘 아침에 이야기할 때는 물론 짧게 간단하게 얘기하느라고 그랬겠지만 그 재구성된 내용은 사실과 조금 다르다, 이렇게만 표현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걸 들으면서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런 문자를 보낸 것도 사실이고 씹은 것도 사실이고 내용은. 그러니까 본질적인 내용은 안 바뀌지만 어딘가 조금 다른 부분은 있었다. 그랬는데 오후 4시경에 사사건건에 나와서 하신 얘기는 조금 더 진전된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 내용이 사실은 사과보다는 사과하기가 좀 어렵다는 내용에 더 방점이 찍혀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게 뭐가 뭔지 지금 자꾸 모르겠는 이런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는데요. 문제는 모르겠어요,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4시경에 했다는 말이 더 맞는지 그건 모르겠는데. 제가 어제 딱 든 생각은 그러면서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그 얘기를 했잖아요. 이게 공적인 일을 사적인 관계에서 뭔가 결정하는 건 옳지 않다라는 판단을 했다 그러는데 제가 1월 그때를 보면 이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 취임 초기잖아요. 그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뭔가 여사 쪽에서 뭔가 사과 입장 표명이 있었으면 좋겠는 거 같은 그런 태도를 보였었는데 그렇다면 그 시기에는 지금 한참 총선 준비하느라고 예비후보들이 현장에서 굉장히 애태우면서 뭔가 그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실 쪽에서 뭔가 입장 표명이 나와줬으면 좋겠다라는 걸 간절히 원하고 있는 건 분위기인데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 공적인 거 사적인 거 막 구분해서 할 만큼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던 상황인데 그런 판단을 그 시점에 하고 있었다? 그건 제가 굉장히 동의하기가 어렵고요. 제가 한동훈 위원장 쪽에서 의심되는 부분은 그런 부분이고 그다음에 김 여사 쪽에 대해서 제가 좀 의문이 드는 부분은 그 한동훈 위원장한테도 한 번이 아니고 여러 번 비슷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지금 알려지고 있잖아요. 심지어는 자꾸 답이 안 나오니 그 한동훈 위원장 부인 쪽에도 문자를 했다는 얘기까지도 어디서 오늘 나왔다고 해요.

◇ 박재홍> 오늘 유병수 TV조선 기자가 이렇게 유튜브에서 한동훈 위원장에게 문자 서너 번 했는데 그 역시 무시한 상황이었다. 

◆ 진수희> 그렇다면 그걸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건 그 정도로 김건희 여사가 그 무렵에 뭔가 이게 총선에 굉장히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라는 걱정을 하면서 뭔가 입장 표명을 하고 싶었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잖아요, 이 상황을 보는 분들이. 그렇다면 한동훈 위원장한테 몇 번 얘기를 해도 안 되니 그냥 대통령실 차원에서 뭔가 입장 표명을 하면 됐던 거 아닌가. 정말 사과할 의지가 있다면. 그걸 김 여사한테 저는 묻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양쪽 다에 뭔가 석연치 않은 그런 부분들이 지금 자꾸 이게 시간이 흐를수록 만들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전당대회도 엄청 심각하게 영향을 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성태> 전체적인 맥락은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여권의 공정하게 내용을 볼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이런 취지의 얘기를 들었었고. 

◇ 박재홍> 이런 취지를 문자가 있었다라는 것을. 

◆ 박성태> 어제 이제 김규완 실장님이 재구성한 문자에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조금은 표현이 느낌이 다를 수가 있겠지만 전체적인 취지는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서 미안하다, 사과할 용의가 있다. 그런데 다만 사과할 때 이런 역풍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달라, 이런 게 주된 맥락이거든요. 표현은 좀 다르겠지만. 그런 맥락으로 제가 들었었고. 당시를 기억해 보면 1월 17일이 당시 김경율 비대위원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이에요. 그러면서 이제 여사의 디올백, 여사 문제가 확 커졌거든요. 대통령실 어떻게 이걸 대응하느냐. 여기에 이제 한동훈 위원장도 국민 눈높이 얘기를 하면서 대통령실과 처음에 갈등이 표면화됐잖아요. 그러고 어제 신지호 실장이 얘기하면 1월 19일날 이 문자가 온 거거든요. 그리고 1월 21일날 이관섭 실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나서 물러나라라는 대통령의 뜻을 표하죠. 그 중간에 이건 추정의 영역인데 제가 듣기로도 여사가 문자를 보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이걸 읽씹했다라는 걸 대통령이 뒤에 알고 나서 비속어로는 아주 적당한 표현이 있는데 크게 분노했다라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건 추정인데 그사이에 그게 있을 수 있죠. 그래서 물러나라고 자신의 어떻게 보면 가까운 부하였던 한동훈 위원장을 불과 한 달도 안 돼서 물러나라고 했다라는 추정이 가능한 거죠. 그리고 이제 말씀하신 1월 23일날 폴더 인사가 있는 거거든요. 빠르게 봉합되는 수준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때 많은 분들이 이 봉합은 사실은 겉모양만 봉합이었고 그때부터 이미 둘 사이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렇게 보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용의 전반적인 취지는 맞는 것 같고 신지호 실장도 얘기했고 한동훈 후보도 오늘 얘기한 걸 보면 이런 문자가 왔는데 대답을 안 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 이건 사과보다도 사과를 못 할 이유를 대는 것의 핑계인 것 같아서 안 했다라는 걸 이제 한동훈 위원장의 그건 주관적 해석이니까 그건 본인이 또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전반적으로는 여사가 이렇게 했고 그런데 여기서 저는 두 가지를 좀 특이점을 본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연애를 책으로 배웠구나. 당시에 중요한 이슈인 여사의 사과 문제에 대해서 지금 말한 대로 공과 사를 구분해야 된다는 얘기는 물론 한동훈 위원장은 형식적으로는 맞죠.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가 정무적인 건 정무적인 걸 무슨 다 브리핑이나 성명서로 해결하는 건 아니잖아요. 가서 얘기도 하고 설득도 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제가 알기로 당시 용산에서는 여사는 까짓거 사과하면 하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대통령이 사과 자체는 좌파에 밀려드는 거다. 그러니까 뭔가 이렇게 공격당할 빌미를 주는 거다라고 대통령 본인이 많이 반대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여권 관계자 얘기들 들어보면. 그러면 충분히 한동훈 위원장이 당시에 총선의 중요성 이런 것들을 알고 있다면 여사를 설득해서라도 할 수 있는 문제였어요. 그런데 그걸 사적인 관계 이런 대화는 부적절하다라고 아예 끊은 것은 연애를 책으로 배워서 공적인 걸로만 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그런 걸로 보이고. 또 하나는 여사가 이렇게 얘기했다는 것은 여사가 전방위적으로 공적인 걸 사적인 걸로 개입한 게 있었구나. 

◇ 박재홍> 이 이슈 말고도. 

◆ 박성태> 그런 의심이 가능하죠. 예를 들어서 민원설에서 자꾸 여사가 소환되는 것도 채 상병 사건에서. 당시 임성근 사단장 민원설에 여사가 소환되는 것도 이런 부분이거든요. 자꾸 여사가 공적인 문제에 개입한다라는 문제. 그런데 이것도 공적인 문제인데 대통령실을 통하지 않고 사실은 비대위원장에 직접 문자를 보낸 것도 사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에요. 이건 부적절하죠. 

◇ 박재홍> 오늘 한동훈 위원장이 저희 방송 내용 이후에 발언을 했던 아침 오전 인터뷰 영상을 잠깐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사과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여러 차례 전달한 바가 있다라는 것이고.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일단 책으로 연애를 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뭐 93년도부터 연애하는 걸 이렇게 주변에서 봐왔던. 교분이 있어서는 아니고 같은 캠퍼스에 있었으니까 연애하는 걸 봐서 실제 연애는 하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맞는 것 같고. 저 한동훈 이제 후보의 두 가지 얘기를 들어보면 분명히 읽고 답을 안 한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거에 대해서 이제 사적인 루트기 때문에 답을 안 했다라는 자기 변호인 것 같고.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여론이 오히려 나빠질 수도 있다라고 얘기한 걸 해석을 사과하지 않는다라고 해석했을 것 같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시에 그랬을 것 같고. 만약에 정말 단순히 문자를 보내서 답을 안 했다라는 이유로 대통령이 당시 비대위원장하고 이렇게 관계가 나빠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봤을 때는 사과 여부에 대해서 생각이 달랐던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할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여론을 핑계 대고 안 하겠다라는 취지로 해석을 했을 거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사실 대통령 부인이라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의 개인적인 이제 가족이 아니라 실제로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는 두 분 간 교류하는 것 자체가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제 선거기 때문에 지금 혹시 이런 부분도 공격받지 않을까. 소위 실드를 치고 있는 것 같고 전화번호도 알고 있는 사이인 거 보면 문자도, 카톡도 자주 보냈던 사이고 평소에 교류를 하셨을 것 같은데 이상합니다. 

◆ 진수희> 그런데 그게 공사로 접근하기보다는 김건희 여사하고 관련된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충분히 공사 구분 없이 소통하고 의사 받아들여서 하게 했으면 저는 총선이 이렇게까지 우리가 참패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계기가 만들어졌을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그 부분이 못내 좀 아쉬운 거죠. 

◇ 박재홍> 이 보도 내용을 듣고 천하람 의원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내용을 공개한 것은 아마도 김건희 여사 쪽일 것이다. 그리고 이 내용은 결국은 김건희 여사의 전당대회 개입이다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 김용태 의원님. 

◆ 김용태> 글쎄요, 뭐 개혁신당 전당대회가 주목을 많이 못 받아서 여당 전당대회가 주목받으니까 배 아파하시는 거 아닌가 생각은 들고. 그런데 저는 조금 전에 그 한동훈 전 위원장 오전에 인터뷰 그 백브리핑 내용을 보니까 제가 또 잘못 판단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사과하는 게 맞지 않다라고 판단해서 이제 문자를 보내지 않은 것, 답장을 보냈지 않았다라고 생각했는데 방금 전에 백브리핑 내용 보니까 사과… 

◇ 박재홍> 공식 경로로는 많이 얘기 많이 했다라는 거죠? 

◆ 김용태> 당황스럽네요. 저도 의아스럽네요, 답장하지 않은 거에 대해서는 그렇고. 또 사실 그때 사과하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맞다라고 봤거든요. 그 당시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렸고 진수희 전 장관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수도권 출마자분들이 굉장히 애가 타고 있는 상황이었고. 여기에 대해서 그 당시에 또 이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KBS 대담에서 이 문제를 다루면서 사실 국민 눈높이하고 좀 맞지 않는 부족한 부분의 말씀을 하시면서 또 비판도 받았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저희가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는데 계속 넌센스네요, 이 상황 자체가. 

◆ 진수희> 지금 분명한 것은 다음 주부터 전대 후보들 간의 본격적인 TV토론이 시작이 되잖아요. 결국은 그러면 그 TV토론 주제는 이걸로 다 뒤덮여질 것 같고 전대 끝나는 순간까지 이제 이 이슈가 그냥 지배를 해버리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 김한규> 그러니까 이런 이제 문자를 공개하면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잘못했다라고 얘기하려면 첫 번째 전략적으로 사과를 했어야 되는데 본인이 사과하겠다는 의사 표시까지도 했는데 안 했다, 이거여야 되는데 지금 분위기는 실제로 그런 게 아니라 어떻게 대통령 부인의 문자를 씹느냐. 이건 비윤이 맞다 이런 식의 공격이 들어오는 거잖아요. 만약에 그런데 첫 번째 부분, 그러니까 한동훈 지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정무적인 판단을 잘못할 우려가 있어서 이런 걸 공개했다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게 사과가 필요했으면 그냥 대통령실에서 사과했으면 돼요. 여당 대표가 달리 생각하더라도 우리가 봤을 때는 이건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으면 김건희 여사가 할 수 있었죠. 안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지금 무조건 비윤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이 내용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거나 우리를 끼어들게 하지 말아라든지 이런 반응이 없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암묵적인 승인하에 이런 내용이 지금 공개되고 있는 게 아닌가. 천하람 의원이 부러워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제가 볼 때는 팩트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 개입하고 있다라는 충분한 의심이 든다. 

◆ 김용태> 이건 아까 박성태 실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예전부터 여의도권에서 있었던 이야기니까 지금 공개한 건 아니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어제 신지호 실장도 어제 이 자리에 바로 나왔었거든요. 이 자리에서도 그 얘기를 여쭈니까 여당의 모 의원이 보여주면서 이렇게 공유하기도 했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미 여의도에서 말씀하신 대로 아시는 분들이 꽤 있었던 것이고. 이건 이 시점이 공개, 언론에 공개는 저희 방송에서 공개된 것인데 그래서 이제 천하람 의원이 또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들은 소문에 의하면 원희룡 후보 쪽에서 또 이걸 받아서 한동훈 후보가 사석에서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조금 험하게 얘기한 부분을 공개하는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들었다라는 건데 박성태 실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태> 사석에서 얘기하는 것 정도는 저는 뭐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 저도 차마 방송에서 유튜브에서도 할 수 없는 얘기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런데 아니, 우리가 또 사람들이 뒷담화 까는 게 또 이렇게 아랫사람들의 낙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걸 가지고 하는 건. 

◇ 박재홍> 그게 무슨 흠이냐. 살면서 할 수 있는 거지. 

◆ 박성태> 그럼요. 살면서 솔직히 윗사람 예를 들어서 회사의 주요 간부나 또는 이렇게 야당, 여당 의원 대표한테 항상 사석에서 누구님 하면서 얘기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지칭할 때. 거기에는 뭐 동물도 들어갈 수 있고 들어갈 수 있지 뭘. 

◆ 진수희> 그분보다 더한 거? 그때 그분이라고 얘기하셨잖아요, 그 사람. 

◆ 박성태> 그 사람은 제가 듣기로는 상당히 순화된 거죠. 그런데 사석에서 가까운 사람끼리는 얘기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만약에 회의 석상이나 몇 명이 한 예를 들어 15명이 모이는 모임에서 얘기했다, 이건 좀 다르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서너 명, 자기와 정말 가까운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는 거의 반 이상이 적당한 호칭을 안 붙이지 않나요? 저도 회사에 있을 때 제 후배들이 사석에서 저를 그렇게 하는 거 크게 서운해하지 않습니다. 제 귀에만 들리게 하지 마라. 

◇ 박재홍> 들리는 경우도 있어서. 김용태 의원님, 주말 혹은 다음 주에 이제 화요일과 목요일에 이제 종편에서 두 차례 TV토론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배신자 프레임 공격이 더 새로운 게 나올 수 있을까요? 혹은 방송 중에도 혹시 막 후보들이 공개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올까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 윤창원 기자


◆ 김용태> 저는 뭐 정치라는 게 사실 정해진 룰이라는 게 없잖아요, 경선 같은 게. 많은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이제 여당과 야당이 치열하게 싸울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진정한 싸움은 당내 경선인 거잖아요. 아마 TV토론에서 몇 차례 더 에피소드와 관련된 게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걸. 

◇ 박재홍> 나올 수도 있다. 

◆ 김용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그걸 보고 경선 유권자분들께서 적절하게 판단을 하시겠죠. 

◆ 박성태> 원희룡 후보님이 그런 것들을 터뜨리는 데 전혀 부담감을 안 느끼시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은. 

◆ 김한규> 아니, 뭐 저도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지금 원희룡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건 네거티브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그건 역사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고 원희룡 지사가 2018년에 이제 제주도지사할 때도 초반에 상당히 불리한 선거였는데 완벽하게 현역 도지사가 상대방을 네거티브로만 해서 공격했는데 상대방은 나중에 다 무혐의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는 그게 통했던 거죠. 

◇ 박재홍> 부정적 이미지는 충분히 씌워졌다. 

◆ 김한규> 그렇죠. 원희룡 후보가 이번 총선 빼고는 한 번도 선거에서 떨어진 적이 없는 분이고 선거 기술적으로 제가 봤을 때 상당히 노하우가 있는 분이라서 저는 이 약점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다. 상당히 세게 나올 거다라고 해서. 혹시 뭐 한동훈 이제 후보가 어떤 비속어를 쓰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것까지도 공개할 수도 있다. 

◆ 김한규>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방송 중에? 토론 중에. 

◆ 박성태> 김한규 의원님께서 궁금하시면 제가 방송 끝나고. 방송 중에는. 

◆ 진수희> 하기야 원희룡 전 장관은 그때 이 자리에 나오셔서도 성질 있는 대로 부리고 나가신 적도 있고 해서. 

◇ 박재홍> 저희 방송은 아니었던 것 같고. 타 방송에서, 타 방송에서 이제 대선 과정 중에서 하셨던 것 같고. 그래서 오늘 김현정의 뉴스쇼에 조국 의원,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나와서 이제 어제 보도를 보고 김건희 씨가 그걸 가만히 놔두겠냐. 최고위원을 모두 사퇴시켜서 지도부를 한번 붕괴시키는 방법을 쓰거나 오히려 혹은 더 격분이 되면 한동훈 특검법에 또 대통령이 서명할 수도 있다라는 그런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김용태 의원님. 

◆ 김용태> 글쎄요, 뭐 조국혁신당에서는 이렇게 말 한마디에 의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도 있다라고 판단되는데 여당에서는 아무리 대통령께서 한동훈 특검법에 서명한다고 하더라도 여당 의원들이 여기에 대해서 동조하겠습니까? 바보도 아니고. 말도 안 되는 그냥 정치 레토릭인 것 같고요. 지금 하도 여당 전당대회가 달아오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비대위원으로서는 흡족합니다. 

◆ 진수희> 아니, 그런데 전대 흥행이 어떻게 뜻밖의 곳에서부터 흥행 요소가 만들어져서. 

◇ 박재홍> 한판승부 때문입니까? 

◆ 진수희> 그런 것 같아요. 혁혁한 공을 세우셨는데. 저는 이제 여당 소속으로서 되게 걱정이 되는 게 끝까지 네거티브로 흘러가면서 이 이슈가 벌써 이제 다음 주에 장예찬 전. 

◆ 김한규> 월요일날 이 방송에 나온다는 건가요? 

◆ 진수희> 그것까지 예고가 돼 있는 상태라서 장예찬 전 최고의 입에서 과연 무슨 얘기가 나올지 그것도 저는 이제 흥미보다 약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좀 지켜보고 있습니다. 

◆ 김한규> 일부 평을 하시는 분을 보니까 한동훈 후보가 출마 선언이나 방송 인터뷰가 내용이 괜찮은 게 있다라고 하는데 전혀 부각이 안 되고 지금 본인에 대한 네거티브 방어만 이렇게 저희 방송에서도 소개를 하니까 흥행은 되는데 그러니까 진 장관님이 말씀하신 대로 지금 집권여당의 TV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아니면 대통령과 친하냐 안 친하냐, 왜 배신하냐 이런 얘기만 한다면 과연 그게 여당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이렇게라도 흥행하는 게 좋은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수희> 그래도 민주당 전대보다는 나아요. 

◆ 김한규> 뭐 그럴 수 있겠죠. 그런데 각자의 상황이 다른데 일단 저희는 총선에 승리한 당이고 여하튼 판을 바꿔야 되는 건 여당인데 지금 이렇게 바꾸는 게 한동훈 후보가 자기가 계획했던 건 아닐 것 같아서 저도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하여튼 비속어는 지켜보겠습니다. 

◆ 김용태> 여당의 전당대회가 물론 비전도 중요하고 국민 어떤 국정운영을 같이 하는 정당이니까 가치나 정책들 당연히 다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 관심받고 했던 게 과거에 저희가 여당이 당정과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갈등들도 있었고 하다 보니까 경선 유권자분들도 좀 관심 있게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이 계속 양상되면서 여기에 좀 매몰되는 것 같은데 그럼 이것들을 적당히 다 혼재해서 잔치가 됐으면 좋겠어요. 

◆ 박성태> 저는 이제 인생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고 복잡계의 세계관인 것 같아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너무 많고 그래서 이 상황에 지금 효과를 보면 저는 처음에 나왔을 때 아, 이건 배신자론이 좀 먹히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여권 관계자 한 분 얘기를 들어보니까 중립적인 분인데 대통령 문자를 만약 그렇게 읽씹했으면 효과가 클 텐데 여사가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비호감도가 너무 높다는 거예요. 그래서 잘했네라는 얘기들이 나올 수가 있어서 이건 배신자론이 별로 안 먹힐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친윤과 좀 더 가까운 분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설득력이 있고 제가 하루 동안 경과상을 보니까 나름 약간 그런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요. 

◆ 진수희> 아니, 그 내용이 사과하겠다라는 의사의 표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 박성태>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공격당할 수 있는 포인트는 어제 김웅 의원도 그렇고 진수희 의원님도 지적하신 문제. 당시 중요 이슈인데 여사가 본인이 사과 의사를 표했는데 적극적으로 설득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이제 한동훈 위원장과 그 캠프에서 하는 얘기는 이미 대통령실 또 당에서도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사과하는 게 좋다라는 걸 얘기했고 논의가 됐다라고 해 보니까 일부는. 저도 이제 물론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일부는 실드가 된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효과가 거기에 대해서는. 그래서 현재까지 제 느낌으로 제가 그냥 제 직관적으로 볼 때는 그냥 보통인 것 같고. 그런데 만약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위원장이 만약 어대한으로 되면 예상했던 것보다 대통령이 훨씬 빠른 레임덕이죠. 왜냐하면 영부인, 배우자를 읽씹한 당대표를 당원들이 또 지지층이 선출한 게 돼버려요. 그리고 이미 더 선이 많이 그어졌기 때문에 복잡계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될지는 저는 그런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김용태 의원님. 

◆ 김용태> 그런 판단도 경선 유권자가 하시는 거겠죠. 변화를 선택하실 건지 아니면 좀 더 당정 관계가 긴밀한 것을 원하실 건지 그 모든 걸 다 적절히 경선 유권자분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어제 이제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과의 문자를 공개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오늘 그 내용을 공개했던 김규완 논설실장 제가 또 연락을 잠깐 취해 봤는데 오늘 100통이 넘는 언론사 취재 요청과 전화, 문자를 받았다. 출연 요청도 받고 있다. 하지만 한판승부만 나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 문장이 있습니다. 아직 할 얘기가 많이 남아 있다.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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