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다”…벌써부터 MZ·여심 사로잡은 이 차[이車어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말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캐스퍼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 선호도 높은 디자인, 준수한 주행 거리 등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근 부진한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캐스퍼 일렉트릭을 비롯해 중저가형 신차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기존보다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에 넉넉해진 공간까지
女 소비자 신차 구입의향 조사서 3위
하반기 생산량 25%↑…"캐즘 돌파 기대"
기존 캐스퍼 내연기관차 역시 컴팩트한 크기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비롯해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캐스퍼 판매량은 2만328대로, 매달 3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와 유사한 결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픽셀 그래픽 등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가 추가됐다. 또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전장(차량 길이)은 230㎜ 길어지고 전폭(넓이)은 15㎜ 넓어졌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거리)도 180㎜ 늘어나면서 넉넉한 2열 레그룸 공간을 확보했다. 2열 시트는 앞뒤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등받이 각도 조절도 할 수 있다.
차량이 공개된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소비자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동차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향후 2년 이내 신차 구입의향자 2100명을 대상으로 신차에 대한 반응을 묻는 조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구입 의향 7%로 7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생산량도 늘릴 예정이다. 당초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올해 하반기 캐스퍼 일렉트릭을 1만7400대 생산하기로 했는데, 이를 약 25% 늘려 올해에만 2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캐스퍼 일렉트릭을 비롯해 중저가형 신차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기존보다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혼자 가도 헐떡"...숨진 여고생, 어떻게 매봉산 넘어갔나 [그해 오늘]
- 美 6월 실업률 4.1%로 상승…뜨거운 고용시장 식는다(종합)
- "발을 뗄 수가 없다"...'최초 공개' 급발진 페달 블랙박스 보니
- 증권가도 놀랐다…외국인, 하루만에 삼성 1조 산 이유(종합)
- [단독]'잠실역'서 '청주공항' 잇는 광역철도 추진되나
- 유소년 선수에 달려가 ‘발길질’ 한 손웅정…“답답해 거친 표현”
- “블랙핑크 리사 아냐?” 태국 시장서 치킨 파는 소녀, 정체는?
- "출시 한 달 만에 벤츠 제쳤다"…요즘 떠오른 '대세차'
- "문신이 물로 지워져요"…세계 최초 '1초 타투'에 깜짝[올댓트래블]
- 10월 결혼 김승혜 "♥김해준, 다정다감·잘생겨…롤모델 김원효·심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