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오징어 게임2'? 성숙해진 모습 있을 것" [인터뷰②]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위하준이 '오징어 게임2' 스포일러를 전했다.

5일 서울시 강남의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졸업’의 배우 위하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하준은 지난 30일 종영한 ‘졸업’에서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신입 강사 이준호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하남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그간 '오징어 게임', '최악의 악' 등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던 위하준은 '졸업'을 통해 첫 멜로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중 차기작으로 두고 있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해 "어쨌든 죽지 않고 돌아왔다. 거기서는 황준호인데, 어쩌다 보니 작년과 올해 모두 준호로 살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큰 분량은 아니고,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다. 저에겐 다시 한번 오징어게임으로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시즌 2 출연을 통해) 뭔가를 얻을만한 것도 없고, 욕심도 없다. 한 번 더 인사드린다.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물론 욕심은 당연히 있고, 아쉬움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살아 돌아온 준호가 시즌 1 때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지난해 7월 크랭크인,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오징어게임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위하준을 포함해 이정재, 이병헌,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최승현, 조유리, 원지안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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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에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