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수상했던 '그놈'...여직원 음료에 '이물질' 테러 순간포착

장영준 기자 2024. 7. 6. 07: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카페 직원의 음료에 이물질을 탔다는 제보가 어제(5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근무하던 제보자는 자신의 음료를 마셨다가 그대로 뱉고 말았는데요.

제보자는 음료에서 "역하고 비린내가 났다"라며 "매장에서 날 수 없는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를 사람은 한 사람뿐"



제보자는 유일하게 남아 있던 남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성이 추가 주문을 위해 제보자가 있던 계산대로 온 후 음료 맛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또 음식을 받고 난 후 제보자를 계속 쳐다보고,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이 탓에 직원은 남성이 '음료에 장난을 친 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합니다.

'호시탐탐' 기회 노린 남성? CCTV 보니



남성을 향한 제보자의 의심엔 확신이 생겼습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니 남성이 이물질을 꺼내 들어 음료에 타는 모습이 담긴 겁니다. 또 이물질 탄 음료를 마시는 직원을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남성 모습도 담겼는데요.

남성은 직원 음료에 이물질을 타기 위해 기회를 노렸고, 직원이 마시는 모습까지 보고 있던 겁니다.

CCTV를 확인한 직원은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사용한 식기를 조사하고, 남성의 이동 동선을 파악 중입니다.

제보자는 "지금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을까 걱정된다"라며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남성이) 잡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사건반장〉에 제보 이유를 밝혔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취재지원 박효정]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