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 혁명, 태양인의 나라 대한민국’

손봉석 기자 2024. 7. 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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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연구소



음양오행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체질 이론을 문화, 역사, 인물 등 사례에 적용해 ‘한민족 태양인 다수설’을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기존 상식에 반기를 든 ‘8체질 혁명, 태양인의 나라 대한민국’(지은이 이상원 펴낸곳 8체질연구소)는 전작인 ‘가장 쉬운 8체질 자가진단’에 이은 후속작으로 우리나라 사람중에 태양인 체질이 드물다는 그동안 내려온 정설을 부정하며 우리 민족이 태양인 체질이 다수라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다양한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인이 세계에서 건강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하지만 난치명과 성인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꼬집으며 그 이유를 각자의 체질을 염두에 두지 않고 건강식품을 무분별하게 섭취하거나, 체질 진단 차제가 잘못된 탓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민족의 특성을 살펴보면 손쉽게 포기하는 소양인도, 여리고 약한 소음인도, 느긋한 태음인과도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매우드믈다고 알려진 태양인의 특징들인 폐가 튼튼해 목소리는 약하지 않고, 간이 약해 스트레스는 잘 받고 분노를 잘 터뜨리며 강인하고, 적극적이고, 다이내믹하고, 창의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를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밝히고 있다. 또 실제 태양인에 해당하는 현직 정치인이나 예술, 체육계 인사를 예로 들며 인물 분석을 한 내용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태양이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특성과 실체를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며 체질과 관련된 상식들을 다른 시각으로 다시 바라보아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사상의학이나 체질에 대해 흥미나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다양한 의견을 접한다는 차원에서라도 교양서적으로 한번쯤 읽어 볼 만한 흥미로운 주장을 담은 책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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