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택연도, 17년차 장성우도…설레는 첫 올스타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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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모두에게 특별하다.
프로 첫 시즌부터 '꿈의 무대'를 밟는 신인도 있지만, 이곳까지 오는 데 17년이 걸린 베테랑도 있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재열도 데뷔 첫 올스타전 마운드에 선다.
2015년 데뷔한 내야수 송성문(키움)과 투수 주현상(한화 이글스)도 올해 맹활약을 펼치고 첫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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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재열, 첫 올스타 선정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처음은 모두에게 특별하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가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생애 첫 '별들의 축제' 초대장을 받아든 올스타들이 있다. 이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일 빛낼 '샛별' 중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김택연은 프로 첫 시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일찌감치 강력한 직구와 두둑한 배짱을 인정 받은 가운데 시즌을 거듭할 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팀 마무리 투수까지 맡았다. 6월 이후 14경기서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7세이브 1홀드를 챙겼다.
올스타 투표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322표 중 2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그는 드림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을 당당히 꿰찼다. 고졸 신인이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된 건 역대 5번째이고, 투수만 놓고 보면 2019년 LG 트윈스 정우영 이후 2번째다.
SSG 랜더스의 신인 내야수 박지환은 감독 추천 선수로 프로 입성 첫 시즌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시즌 초반 부상 불운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32경기서 타율 0.364를 때려내는 등 타격 재능을 발휘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프로 첫 시즌부터 '꿈의 무대'를 밟는 신인도 있지만, 이곳까지 오는 데 17년이 걸린 베테랑도 있다.
포수 장성우(KT 위즈)는 프로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 나들이를 하게 됐다.
2008년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그는 일찌감치 유망주로 관심을 받았다. 트레이드로 KT에 합류한 2015년부터는 주전 포수를 맡아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스타전 출전의 늘 남의 이야기였다. 올해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별들의 축제를 함께 즐기게 됐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재열도 데뷔 첫 올스타전 마운드에 선다.
김재열은 2014년 롯데 지명을 받아 프로에 뛰어 들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2017년 방출됐다 2020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우여곡절 끝에 1군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NC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하며 올스타전 감격까지 누리게 됐다.
2014년 프로에 뛰어든 내야수 양석환(두산 베어스), 투수 하영민(키움 히어로즈)은 11년 만에 처음 올스타전을 누빈다. 이들은 나란히 감독 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5년 데뷔한 내야수 송성문(키움)과 투수 주현상(한화 이글스)도 올해 맹활약을 펼치고 첫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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